SK이노베이션, 국민대와 함께 그린 주제 디자인 프로젝트 MOU

시간 입력 2023-03-16 17:49:39 시간 수정 2023-03-16 17:49:3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SK이노베이션, 국민대학교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 산학협동
ESG 경영 담은 디자인으로 이해관계자 소통에 활용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체결 후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가운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을 체결 후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가운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국민대학교와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산학협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국민대와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의 강점인 친환경·디자인 분야의 역량을 모아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이야기를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방안을 찾는데 뜻을 모았다.

양측은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표현하는 캐릭터·글씨체·조형물·친환경 상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친환경 캐릭터 ‘행코(행복코끼리)’를 처음 선보였는데 이와 함께 ‘프렌즈 캐릭터’도 개발해 친환경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한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도시유전,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ARC), 미래형 전기차(EV) 배터리 등의 그린 신사업도 디자인 소재가 된다. 새로운 사업의 특성상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국민대 디자인계열 교수진 및 학생들은 이를 조형물로 만든다.

폐배터리 재활용(BMR),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차량용 경량화소재 UD Tape,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처럼 현재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과 제품에 대해서도 친환경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댄다.

또 양측은 디자인을 친환경을 다루는 사업, 사회공헌 등에서의 소재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10월에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민대 주관의 ‘행복그린 전시회’(가칭)를 개최해 산학협력 결과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국민대와의 산학협동은 ESG와 탄소감축에 공감하는 신진 학생작가들이 ‘친환경’ ‘탄소감축’ ‘그린’을 실용적,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을 위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