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중간요금제 추가 마련…이르면 내달 출시

시간 입력 2023-03-20 14:50:44 시간 수정 2023-03-20 1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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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 중간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 안을 정부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17일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데이터 40~100GB 구간 5G 중간요금제와 연령대별 시니어 요금제 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아직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KT의 5G 요금제 구성을 볼 때 월 제공 데이터 24GB 요금제(5만9000원)에서 110GB 요금제(6만9000원) 사이 구간이 세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시니어 요금제는 65세·80세 이상 2개 연령으로 나눠 요금제를 차등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은 8GB를 일반 요금제보다 2000원 저렴한 4만5000원에 제공하는 LG유플러스 시니어 요금제와 비슷한 선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겠다며 40∼100GB 구간 요금제 다양화를 제시한 바 있다.

SKT가 제시한 요금제 안은 정부와 협의를 마친 후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검토, 전산 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 등 나머지 이동통신사들도 5G 중간 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 신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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