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에그’ 3기 발대식…그린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시간 입력 2023-05-26 16:24:11 시간 수정 2023-05-26 16:24:11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환경 기술 보유 스타트업 16개사 선발 지원
환경 분야 협업 모델 발굴 및 투자유치 자문, 역량 교육 등 성장 지원

SK이노베이션∙중소기업벤처부∙창업진흥원 관계자와 에그 3기에 선발된 16개 스타트업 대표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로 그린 생태계를 확장한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서울 성동구 임팩트스퀘어에서 에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그’는 SK이노베이션의 사업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환경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그’린 벤처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및 8개 사업자회사들은 1년간 선발된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자문·맞춤형 멘토링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업성·혁신성·사회적 영향력 및 SK이노베이션 계열과의 협업 가능성을 기준으로 저탄소, 순환자원화 관련 스타트업 16개사를 에그 3기로 선발했다. 올해는 기존의 전기차 배터리·폐플라스틱 자원화 등의 분야를 넘어 탄소중립·수소 및 바이오 연료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환경 스타트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16개사가 보유한 기술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추진하는 신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에그 1기와 2기에 선정된 친환경 스타트업 35개사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바 있다. 현재까지 8개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10개사는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담당은 “2025년까지 환경 스타트업 10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며 “환경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넷제로 시대에 발맞춰 그린 생태계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