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상반기 보수 11.3억원…경계현·노태문 모두 7억원↑

시간 입력 2024-08-14 17:53:03 시간 수정 2024-08-14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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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창 부사장, 급여 2억6500만원 등 총 19억7700만원 받아…상반기 보수 최고액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급여 8억2000만원, 상여 3억200만원 등 11억2800만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DX(디바이스경험) 부문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 14조4000억원을 달성한 점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강화 및 제품 간 시너지 확대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경계현 사장은 급여 5억9400만원, 상여 9900만원, 기타 근로 소득 3700만원 등 7억30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10억97000만원을, 박학규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은 7억7300만원을 수령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비롯해 삼성 메모리 반도체를 총괄하는 이정배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6억100만원을 받았다.

이해창 시스템LSI사업부 차세대센서개발팀 부사장은 급여 2억6500만원, 상여 16억3100만원 등 19억7700만원을 받았다. 이에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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