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은 역시 삼성”…삼성전자, UL 솔루션즈 최고 보안 등급 최다 획득

시간 입력 2024-08-20 17:15:48 시간 수정 2024-08-20 17: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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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보안 평가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추가 획득
다이아몬드 등급 총 5개 보유…AI 가전 보안 안정성 공인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 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보안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은 삼성전자 AI 가전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가전 업계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이 부여하는 최고 보안 등급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UL 솔루션즈의 IoT(사물 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제품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 3개 제품이다.

앞서 올해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동일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 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UL 솔루션즈의 loT 보안 평가는 스마트 가전의 해킹 위험성과 보안 수준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 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항목에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를 얻은 3개 제품은 모두 삼성전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 3개 제품에는 7형 LCD(액정표시장치) 터치 스크린 ‘AI 홈’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대형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집 안의 다른 기기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누적 12개 획득하는 등 AI(인공지능) 관련 인증도 국내 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해 ‘AI 비전 인사이드’, ‘AI 맞춤 세탁·건조’, ‘AI 절약 모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AI와 스마트싱스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AI 가전은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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