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업 가치 제고 속도 낸다…올 4분기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 발표

시간 입력 2024-08-22 07:00:00 시간 수정 2024-08-21 1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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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
“4분기 중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 공개”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에서 발언 중인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계획을 올해 4분기에 발표한다.

LG전자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예고’를 21일 공시했다.

LG전자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상세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올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 따라 LG는 머지않아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LG전자는 주주 가치 제고는 물론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비전 및 사업 현황 설명 등 주주 소통 강화에 힘써 왔다.

실제로 이날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베스터 포럼’을 열고, 지난해 ‘2030 미래 비전’ 선포 이후 1년 간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조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2030 미래 비전의 재무적 목표 중간 진척 상황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 4대 방향성 △사업 혁신 결과로 연이은 유니콘 사업 출격 준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여 간 미래 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온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G는 이번 포럼을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해 더 많은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주 총회(주총)도 ‘열린 주총’ 방식으로 바뀌었다. LG전자는 올해 3월 정기 주총에서 처음으로 조 사장이 직접 주주들에게 회사 실적을 설명하고, 중장기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당시 각 사업본부장과 CFO(최고재무책임자), CSO(최고전략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경영진도 주주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주총에 총출동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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