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 선봬

시간 입력 2024-09-04 10:36:12 시간 수정 2024-09-04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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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맞춘 공조 솔루션 전시
LG 공조 솔루션의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 앞세워 차별화

LG전자 모델이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공간별로 최적화된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 공기 흐름, 온·습도 등에 따라 바람의 방향, 냉방 세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공간은 크게 주거 솔루션, 공공 솔루션, 상업 솔루션으로 구분됐다.

우선 주거 솔루션은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배치돼 있다. 또한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환기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 부스 방문객이 환기 시스템의 바람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R 기류 가시화 솔루션을 도입했다. 증강현실을 통해 에어컨 바람이 뿜어져 나가는 방향, 오염된 공기 배출과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의 유입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공 솔루션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아이(MultiV i)’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국내 제품 기준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16마력 동급 기준 기존 모델인 ‘멀티브이 슈퍼5’ 대비 에너지 효율이 최대 7.2% 높다.

멀티브이 아이와 함께 LG전자는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등을 전시했다.

상업 솔루션은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과 함께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효율 비결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에 있다. 특히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가전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에 대응하는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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