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청각 장애 청취자를 위한 ‘음악 햅틱’ 도입

시간 입력 2024-09-24 16:57:24 시간 수정 2024-09-24 16: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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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에 기능 지원…음악 소리에 맞춰 텍스처·진동 구현

애플 음악 햅틱. <사진제공=애플>

애플은 아이폰 ‘애플 뮤직’에 청각 장애 또는 난청이 있는 사용자를 위한 ‘음악 햅틱’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악 햅틱은 아이폰의 ‘탭틱 엔진’을 활용한 새로운 접근성 기능으로, 사용자가 듣고 있는 음악 소리에 맞춰 탭, 텍스처 및 섬세한 진동을 구현한다. 이 기능은 아이폰이 와이파이(Wi-Fi) 혹은 셀룰러에 연결돼 있을 때 애플 뮤직, 애플 뮤직 클래식, 샤잠 등 지원 애플리케이션에서 재생할 수 있다.

애플은 음악 햅틱 기능 도입에 맞춰 애플 뮤직에 음악 햅틱 전용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햅틱 비트, 햅틱 베이스, 햅틱 히트곡, 햅틱 그루브 등 음악 햅틱 기능을 적용한 플레이리스트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악 햅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설정 앱의 손쉬운 사용 기능에서 음악 햅틱 기능을 켜야한다. 기능이 활성화되면 음악 앱의 지금 재생 중 화면에서 음악 햅틱을 사용할 수 있는 수백만 개의 트랙에 대해 음악 햅틱 로고가 표시된다. 로고를 누르면 햅틱 기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고, 한 번 더 누르면 햅틱 기능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음악 햅틱은 아이폰 SE(3세대)를 제외한 아이폰 12 이후 모델, iOS 18 이상에서 지원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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