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OVA, 미국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개최…“혁신 스타트업 발굴”

시간 입력 2024-09-30 11:22:11 시간 수정 2024-09-30 1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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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투자자·기업가 등 한 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 마련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의 혁신 비즈니스 아이디어 피칭 대회 개최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LG NOVA)센터장 부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LG NOV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G NOVA는 지난 2020년 말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기업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인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면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왔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를 주제로 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았다. 특히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렸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LG NOVA의 마케팅 지원 외에도 LG 계열사와의 협력 및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 유치 기회 등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했다. LG NOVA는 ‘연결과 영감을 주는 대화’를 테마로 전통적인 컨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연사와 청중이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석우 LG NOVA 센터장 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지기 바란다”며 “혁신 아이디어가 샘솟고 이를 발전시킬 생태계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 NOVA는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를 개최하며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기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조직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구축, 다양한 산업 및 민관 간 협력 시스템을 다지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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