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F1과 파트너십 재계약 체결…‘글로벌 파트너’로 승격

시간 입력 2024-10-02 16:54:54 시간 수정 2024-10-02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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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당 두 차례 경기 대해 타이틀 스폰서 맡아

레노버 오토 트위스트 AI PC 컨셉 제품. <사진=레노버>

레노버가 세계적인 레이싱 경기 F1(포뮬러원)의 ‘글로벌 파트너’ 타이틀을 획득했다.

레노버는 최근 F1과의 파트너십 연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파트너로 승격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타이틀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레노버는 시즌당 두 차례의 경기에 대해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레노버는 F1의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 디바이스, 솔루션 및 서비스를 트랙 현장에서는 물론 원격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F1 스태프를 대상으로는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컴퓨터 및 모니터, 태블릿, 모토로라 스마트폰 등을 비롯한 하드웨어를 고품질 장비로 제공한다. 제공된 장비는 나날이 늘어나는 열정적인 F1 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또 자산 보상 서비스(Asset Recovery Service)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줄여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F1의 광범위한 지속가능 전략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수명이 다한 컴퓨팅 하드웨어를 사회 및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하도록 돕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는 스포츠에 보다 스마트한 기술을 통합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F1 레노버 일본 그랑프리 2023’과 ‘F1 레노버 미국 그랑프리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입맞춤 작동 방식 트로피는 올해의 월계관 디자인과 함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시상대 축하 행사의 품격을 높인 바 있다. 이는 레노버가 추구하는 목적성 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의 강렬한 상징이 됐다는 평가다.

향후 레노버는 F1과 함께 레노버 AI(인공지능) PC, AI 지원 모토로라 스마트폰, AR(증강 현실), VR(가상 현실) 솔루션 등의 차세대 기술 탐구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레노버의 비전은 AI의 역량을 활용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며 “레노버는 F1을 포함한 여러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과 성능의 한계를 뛰어 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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