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14C·레드미 패드 SE 18일 국내 출시
20만원 이하 초저가 제품으로 국내 시장 도전장
중국 샤오미가 10만원대 스마트폰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외산폰의 무덤’으로 통하는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두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레드미 14C는 샤오미가 지난 8월 3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기기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AP)로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울트라를 탑재했다. 램(RAM) 용량은 옵션을 포함해 최대 16GB를 지원하며,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16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세이지 그린, 스태리 블루 등 총 3종이다. 가격은 4GB·128GB와 8GB·256GB 모델이 각 14만9600원, 19만9100원에 책정됐다.
레드미 패드 SE는 8.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태블릿 PC다. 미디어텍 헬리오 G85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6650mAh 대용량 배터리,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그라파이트 그레이, 오로라 그린,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GB·64GB 모델 14만9800원, 6GB·128GB 모델은 19만9800원에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자급제용으로만 판매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76%), 애플(22%) 등으로 집계됐다. 두 업체를 제외한 기타 스마트폰 브랜드의 점유율은 2%에 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