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Z 폴드 스페셜 에디션’ 공개…화면 커지고 카메라 기능 개선

역대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화면 크기는 최대
갤럭시 AI 제공…갤럭시 Z 시리즈 최초 2억 화소 카메라 지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 기존 갤럭시 Z 폴드 대비 두께와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접었을 때 기준 두께는 10.6mm 무게는 136g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하면 1.5mm 얇고 3g 더 가볍다.

하드웨어 성능도 한층 개선됐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램(RAM) 용량은 16GB로,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인공지능)’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기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AI 프로세싱에 최적화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후면 디자인은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를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삼성전자는 12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들에게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25일부터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국에서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슬림하고 가벼운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며, 정교한 패턴과 깊이감 있는 컬러로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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