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충전기 통합지원 시스템 출시…고장 예방 기술 도입

시간 입력 2024-10-22 13:05:47 시간 수정 2024-10-22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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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고장 예방으로 고장률 최소화
원격 A/S 통해 수리시간 대폭 단축

SK시그넷 전기차 충전소 전경. <사진=SK시그넷>

SK시그넷이 무선 원격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CISS(충전기 통합지원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CISS는 모니터링 및 로그분석, 무선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 통합 설졍 변경이 모두 가능한 충전기 통합지원 시스템이다.

SK시그넷은 CISS를 통해 로그 분석을 통한 사전 고장 예방 △원격 업데이트를 통한 유지보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을 지원한다.

CISS는 사전에 고장을 예방하기 때문에 고장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니터링 기능에 충전기 이상 감지 시 담당 CS엔지니어에게 즉시 알람 발송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CS단계를 단축하고 보다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져 고장으로 인해 방치되는 충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CISS 기능을 통해 기존에는 고장 접수부터 출동 기사 파견 및 진단, 수리까지 최소 4~8일 걸렸던 소요 기간을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즉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 사업자 입장에서도 가동률 향상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 원격 CS 관리를 통한 운영비 감소, 복수의 충전기 통합 관리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사용해 충전기 통합관리가 가능한 것도 이점이다. 복수의 충전기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충전기를 일괄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SK시그넷은 CISS를 탑재한 충전기를 이달 초 미국 프란시스 에너지(Francis Energy)와 테스트하고 있으며 국내는 맥쿼리(Macquarie)에 이달 말 적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내 몇몇 충전기 사업자(CPO)와 적용을 협의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병우 SK시그넷 연구개발본부장(CTO)은 “고속도로에 주로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 특성상 긴 수리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원격 기술 등 CS의 고도화 및 자동화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SK시그넷 충전기는 CISS를 통한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정적인 충전환경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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