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BIC 벤처카페 참가…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노하우 공유  

시간 입력 2024-10-31 10:00:00 시간 수정 2024-10-31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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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도약패키지·스튜디오341 등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 소개
LG전자의 우수한 사내벤처와 외부 투자자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데모데이 현장. <사진=LG전자>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LG전자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한다.

또한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 회사 노승표 대표가 참여해 스핀오프까지의 과정과 제품의 차별점을 고객경험으로 전달하는 방법, 시장 분석 및 마케팅 기법 등 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슬립웨이브컴퍼니는 실시간 뇌파를 측정하고 안정시키는 소리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브리즈(brid.zzz)’를 지난해 출시했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메가스터디 △교보생명 △서울 롯데호텔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기업고객까지 확보하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이삼수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도 소개한다. 이곳에서 최근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가 스핀아웃한 바 있다.

이 회사는 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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