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사임…후임에 남양연구소 인사 유력

시간 입력 2025-06-27 11:11:51 시간 수정 2025-06-27 11: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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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취임 4년 4개월 만에 사임
실적 부진·세대 교체 등 맞물려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를 이끌어온 정재욱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난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4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임 의사를 알렸다.

정 대표는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 현대차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 구매본부장, 현대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현대위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이듬해인 2021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로 부임해 4년 4개월간 현대위아를 이끌어왔다.

정 대표는 현대위아의 사업 분야를 기존 엔진 등 일부 부품에서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방산 등으로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현대차 구매본부장 시절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밀접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정 대표의 사임을 두고 최근 현대위아의 실적 부진과 세대교체 요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줄었다.

정 대표의 후임으로는 권오성 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개발지원사업부장(상무)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후 대표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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