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주요 자체사업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 개선. ‘서울원 아이파크’ 효과 톡톡

시간 입력 2025-07-29 07:00:00 시간 수정 2025-07-28 17: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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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조원 규모 서울원 아이파크, 본격 매출 반영
매출원가율 21.5%p↑, 자체사업 매출액 302%↑
하반기에도 천안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이어간다

HDC현대산업개발 사옥이 위치해 있는 용산역 아이파크몰.<사진=박수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 등 서울‧수도권 위주에서 진행한 자체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 IR자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자체 주택사업에 대한 매출이익률은 38.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21.5%p 증가했다. 매출이익률은 매출액에 대한 순이익의 비율로, 매출이익률이 높을수록 효율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신호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외주 주택사업과 토목‧SOC 사업 등 나머지 사업부문에 대한 매출이익률은 모두 줄었다. 외주 주택사업은 8.7%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p 줄었고 토목‧SOC사업은 10.3%로 전년 대비 11.4%p 줄었다. 이 외에도 일반건축 부문과 해외부문이 각각 8.9%p, 3.4%p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이익률은 같은 기간 10%에서 12.3%로 2.3%p 늘었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익성이 높은 자체 주택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업 수주잔고의 66.3%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요 자체사업의 본격적인 매출반영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견고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은 7%로 전년 동기(5.1%) 대비 1.9%p 늘었다.

주요 자체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자체사업부문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체 주택사업 매출액은 21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27억원 대비 302.8% 늘었다.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된 사업지는 서울원 아이파크(4조8000억원), 청주가경 6차(4000억원 후반) 등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 자체사업 수주액과 자체사업 수주잔고는 줄었다. 자체 주택사업 수주액은 1790억원으로 전년 동기(2437억원) 보다 26.5% 줄었고 수주잔고는 9조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4318억원) 대비 2.3% 감소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대규모 자체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주잔고는 자연스럽게 줄었다”며 “신규수주액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전략적으로 수주하는 과정에서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물량이 적었던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에도 자체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천안아이파크 시티 일부단지 등 대규모 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하반기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등 대형 프로젝트들 착공으로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이 견조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조1460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매출 1조792억원, 영업익 548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5.3%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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