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나토 목걸이’ 관련 서희건설 압수수색

시간 입력 2025-08-11 10:32:52 시간 수정 2025-08-11 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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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김건희 여사.<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나토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11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희건설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길에 올랐을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두고 서희건설 측이 뇌물 성격으로 선물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이 목걸이에 대해 2010년께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목걸이의 출시 시점이 2015년인 것을 확인하면서 김 여사가 목걸이를 바뀌치기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검팀이 지난 8일 반클리프 아펠 매장을 압수수색한 결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측근이 2022년 3월 이 목걸이와 같은 모델 제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이 목걸이를 선물하며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22년 6월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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