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한일시멘트 최대주주 한일홀딩스 지분율 소폭 감소

시간 입력 2025-08-13 17:40:00 시간 수정 2025-08-14 0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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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오는 11월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 지분율 63.5%→59.8%
허기호 회장, 한일홀딩스 지분율 31.23% 최대주주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사진제공=한일홀딩스>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사진제공=한일홀딩스>

한일시멘트가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의 한일시멘트 지분율이 소폭 줄어들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오는 11월 1일 한일현대시멘트와 합병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경영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일시멘트 측은 “양사는 합병을 통해 시멘트 생산을 위한 중복 투자 및 외부비용을 절감해 경영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일시멘트가 지분율 77.8%를 보유하고 있는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하면서 한일홀딩스가 보유하게 되는 한일시멘트 지분율은 줄어든다. 합병 과정에서 신주가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양사 합병은 한일현대시멘트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한일시멘트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 비율에 따라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된다.

현재 기준 한일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일시멘트 주식수는 4400만5830주이며 지분율은 63.5%다. 합병 후에는 한일홀딩스가 보유하는 한일시멘트 주식수는 4400만5830주로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59.8%로 3.7%p 감소하게 된다.

한일시멘트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 변동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최대주주인 한일홀딩스를 제외하면 우덕재단이 4.27%를 보유하고 있으며 허채경 창업주의 3남 허동섭 2.78%, 4남 허남섭 1.79%, 허동섭 명예회장의 자녀 허서연·허서희씨가 0.95%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주식수가 같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 지분율은 합병 후 우덕재단 4.02%, 허동섭 2.61%, 허남섭 1.79%, 허서연, 허서희 0.90%로 줄어들게 된다.

한일홀딩스의 최대주주는 31.23%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허기호 회장이다. 허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한일시멘트 분할설립 당시 한일시멘트의 최대주주였지만 2018년 11월 한일홀딩스가 당사 기명식 보통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한일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한일홀딩스그룹의 지배구조는 허기호 회장→한일홀딩스→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구조다. 한일홀딩스의 계열회사는 총 34개이며 이 중 한일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는 한일산업, 한일L&C, 한일인터내셔널, 한일VC, 하늘목장 등이다. 

한일시멘트 측은 “한일시멘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63.5%를 보유하고 있는 한일홀딩스이며 피합병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77.8%를 보유하고 있는 합병회사인 한일시멘트”라며 “합병 완료 이후 합병회사인 한일시멘트의 최대주주 지분은 59.8%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주주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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