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7조828억원 수주…연간 목표 5조원 초과
하반기 여의도대교재건축·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노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제시한 연간 목표 5조원은 이미 초과했다. 하반기 관심을 두고 있는 도시정비사업까지 모두 수주할 경우 업계 최초로 1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3일과 24일 개포우성7차재건축과 서초 삼호가든5차재건축 등을 수주했다.
개포우성7차에는 단지명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했으며 공사비는 약 6757억원이다. 삼호가든5차에는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를 제안했고 공사비는 2369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단 이틀만에 두 개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9126억원에 달하는 수주액을 쌓았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7조828억원으로 늘었다.
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1건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냈다. 올해 1월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을 마수걸이 수주한 후 송파 대림가락재건축(4544억원), 강서 방화6구역재건축(2416억원), 송파 한양3차재건축(2595억원), 서초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성북 장위8구역재개발(1조1945억원), 광나루 현대리모델링(2708억원), 울산남구B-04재개발(6982억원), 신정동1152번지재개발(4507억원) 등의 사업지를 따냈다.
이러한 삼성물산의 공격적인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그간 정비사업에 소극적이던 행보와 다른 모습이다. 지난 5년간 삼성물산의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2021년 9117억원, 2022년 1조8668억원, 2023년 2조951억원, 지난해 3조6398억원 등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지들을 모두 수주할 경우 수주액 10조원을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9월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에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지난 25일 우선협상대상자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시공사선정총회는 9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예상 공사비는 847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입찰을 마감하는 여의도 대교아파트재건축(약 7500억원)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여의도 대교아파트재건축 사업에 눈독 들이고 있는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이다.
이 외에도 성수전략정비구역 2~4구역 등 4개 지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지구의 예상 공사비는 약 2조원이다. 이 중 2지구는 올해 9월 입찰공고를 내고 12월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등 핵심 입지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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