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울산 공사현장 근로자 사망사고 사과…특별점검 실시

시간 입력 2025-09-05 15:31:50 시간 수정 2025-09-05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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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장 대상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할 것”

대우건설 사옥.<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4일 발생한 울산 현장 근로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대우건설은 5일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일 울산의 건설현장에서 동료 근로자 한 분이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검 결과에 상관없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모든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작업중지권 등 위험 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4일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의 액화천연가스 탱크 상부 데크 플레이트에서 청소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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