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176억원 규모 배당 결정…삼양홀딩스 112억원 수령
삼양홀딩스, 김원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지분 41.8% 보유
홀딩스도 1주당 3500원 배당…오너일가 배당금 113억원 수령
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가 밀가루·설탕 담합 혐의에 실적 뒷걸음이라는 겹악재에도 배당금 규모는 호실적을 기록한 직후인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로 인해 삼양사의 지주사이며 최대주주인 삼양홀딩스는 약 112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오너 3세인 김원 삼양사 부회장과 특별관계인 등 29명이 약 41.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삼양사에 이어 삼양홀딩스도 1주당 3500원의 배당을 결정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삼양사의 배당금이 오너 3세와 특별관계인에게 흘러가는 모양새가 됐다. 김원 부회장과 특별관계인이 삼양홀딩스에서 받게 될 배당금은 약 113억원에 이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사는 지난 4일 결산배당으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750원, 우선주 1800원이다. 배당금 총액은 175억8200만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이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6일 열릴 계획이다.
최근 잇단 악재와 실적 하락에도 올해 삼양사의 배당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삼양사의 최낙현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설탕과 밀가루 가격 담합 의혹을 받은 최 전 대표는 같은 달 21일 사임하면서 삼양사는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강호성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리더십 공백을 맞은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마저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삼양사의 매출은 2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동일 기간 1115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그럼에도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최대주주인 지주사 삼양홀딩스가 111억6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사 지분 61.83%(보통주 637만7255주)를 보유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을 주된 수입원으로 하고 있으며 오너일가의 현금창고 역할을 하고 있다. 삼양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6.59%(51만1692주)를 보유한 김원 삼양사 부회장이다. 김원 부회장은 고 김상하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또 김원 부회장와 특별관계인 총 29명(지분율 3.13% 수당재단 포함)의 지분은 41.8%(324만5478주)로 집계됐다.
삼양그룹은 김연수 명예회장에 이어 김상홍 명예회장 일가와 김상하 명예회장 일가가 형제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오너 3세에서 사촌경영 체제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삼양홀딩스는 삼양사에서 배당 사실 공시 하루 뒤인 이날 이사회를 열고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삼양홀딩스는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244억6700만원으로, 오너 일가에서 113억59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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