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드라마 글로벌 1위 등극…AI 도입으로 제작비 절감·장르 확장
생성형 AI 영화 ‘코드:G’ 개봉·AI 더빙으로 FAST 시장 공략

kt 스튜디오지니는 최근 급성장하는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기술 기반의 스튜디오 모델’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kt 스튜디오지니>
kt 스튜디오지니가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 전반에 도입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기존의 롱폼 드라마 제작 역량에 AI 기술을 접목, 숏폼 드라마와 AI 영화,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채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 스튜디오지니는 최근 급성장하는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기술 기반의 스튜디오 모델’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공개한 숏폼 드라마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과 ‘자만추 클럽하우스’는 글로벌 양대 숏폼 플랫폼인 ‘드라마박스(DramaBox)’와 ‘릴숏(ReelShort)’에서 각각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AI를 활용한 제작 공정의혁신이 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숏폼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 드론 촬영이나 대규모 차량 추격 씬 등 고비용이 드는 장면의 제작비를 약 20%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제작비 절감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AI 인프라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장르 다변화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기존 저예산 숏폼 환경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SF, 판타지, 시대극 등 고난도 장르의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로맨스 위주였던 숏폼 시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출처=kt 스튜디오지니>
kt 스튜디오지니의 AI 활용은 숏폼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에는 kt와 공동 기획·투자를 통해 제작된 생성형 AI 옴니버스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을 CGV 단독 개봉했다.
이 영화는 배우의 연기에 AI 기술을 입힌 하이브리드 방식부터 100% 생성형 AI 이미지로만 구현된 작품까지 포함하고 있어,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표현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kt 그룹의 미디어 밸류체인 내 R&D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AI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삼성전자 ‘삼성 TV 플러스’에 12개 신규 채널을 론칭하며 FAST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인물별 디렉팅 더빙 기술을 적용, 언어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기술적 시도들은 기존의 탄탄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 기획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신병 시즌3’, ‘나의 해리에게’ 등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들은 ENA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 및 OTT 랭킹 석권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처럼 검증된 IP 파워에 AI 기술을 더해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실현하고, 숏폼과 영화 등 새로운 포맷으로 재탄생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kt 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숏폼 스튜디오 모델 구축과 AI 기술 도입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제작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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