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없뎃’ 논란 현실로…6월 30일 서비스 종료

시간 입력 2026-04-29 15:17:27 시간 수정 2026-04-29 15: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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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부터 구입한 상품에 대해 결제 취소 가능…이날부터 결제 서비스 X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2023년 1월 출시 약 3년여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이 2023년 1월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최근 발생한 개발사 나인아크의 경영 위기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에버소울’ 운영진은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에버소울은 6월 30일을 끝으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며 “항상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개발 및 운영에 힘써왔으나 부득이하게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진은 “서비스 종료에 따라 이날부로 결제 및 추가 상품 판매를 종료했고, 3월 29일부터 이날까지 구입한 상품에 대해 결제 취소를 받는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에버소울’은 이용자가 ‘구원자’가 되어 다양한 정령을 수집·육성하고, 침략한 적에 맞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출시 초기에는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다양한 이벤트 운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들어 업데이트 공백이 길어지고, 과거 대비 게임 내 콘텐츠 추가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던 바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게임 내 변화가 사실상 멈췄다는 의미로 ‘없뎃(업데이트 없음)’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상황을 비판했다.

이는 개발사 나인아크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최근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거절을 받는 등 게임 서비스의 운영이 어려운 상태에 놓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나인아크는 2019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약 60억원을 투자해 지분 19.59%를 보유하고 있다. 퍼블리싱 계약 이후 전략적 투자까지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온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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