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지속 성장 가능성 입증
인조이·서브노티카 2·AI for Game 기반 중장기 성장 동력 구체화 계획

크래프톤이 PUBG IP의 견조한 성장과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PUBG IP 분기 매출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섰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30일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만으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53%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30일 PUBG IP 분기 매출이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처=크래프톤 IR>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프랜차이즈 IP인 PUBG: 배틀그라운드와 신규 IP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앞세워 1분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실적은 크래프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은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이다.
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이끌었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컬래버레이션은 PC 최초의 차량 재판매 이벤트로 진행됐다. 해당 협업은 2023년 첫 판매 시점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인기 컬래버레이션 모델이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장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PUBG IP는 강한 팬덤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출처=크래프톤 IR>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컬래버레이션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독일 하이퍼카 브랜드 아폴로 오토모빌과의 컬래버레이션은 고과금 이용자 수요를 견인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BGMI 공식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6’은 역대 최대 뷰어십을 기록하며 인도 국민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9억원 증가했다.
PUBG IP는 강한 팬덤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플레이 경험이 축적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4월에는 ‘제노포인트(Xeno Point) 모드’를 출시해 배틀로얄 이외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용자 트래픽 증가에 기여했다. 5월에는 PAYDAY IP 기반 모드를 선보이고, 추가 모드 및 UGC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여 PUBG IP 프랜차이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가 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출처=크래프톤>
지난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장기 수명 주기(Product Life Cycle, 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 강화를 위한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포팅을 통한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AI 스크립트 모딩툴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형 IP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서브노티카 2 개발팀과 협력 중이며, 빠르게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크래프톤 IR>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서브노티카 2는 Co-op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시장 잡음과 별개로 서브노티카 2 개발팀과 순조롭게 협력하고 있으며, 빠르게 얼리 액세스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I for Game’을 지속 추진한다. <출처=크래프톤 IR>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I for Game’을 지속 추진한다. 먼저 4월 공개한 ‘Raon(라온)’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게임에 맞춤 적용할 계획이다. 게임별 특성에 맞게 Raon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 구현에 활용한다. 또한 CPC 기술을 활용한 PUBG 앨라이를 2026년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AI 기반 차별화된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또한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2분기에는 자기주식 1000억원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기준 2025년 연간 대비 주주환원 실행 규모는 23%, 자기주식 소각 규모는 115% 증가한 수치다. 향후에도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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