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1분기 매출 971억원·영업이익 14억원… 7개 분기 연속 흑자

시간 입력 2026-05-14 14:00:22 시간 수정 2026-05-14 14: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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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2.0’ 전략 성과 가시화…AI 운영 효율화로 차량 LTV 48%↑
카셰어링·구독·차량 커머스 아우르는 ‘풀스택 모빌리티’로 확장 선언
1500억 원 규모 APX Mobility 설립…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속도

쏘카가 올해 1분기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카셰어링을 넘어 구독, 중고차, 자율주행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쏘카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에 따르면 단기 카셰어링과 구독을 연계하는 ‘쏘카 2.0’ 전략을 통해 매각 차량의 생애주기수익성(LTV)은 2022~2023년 대비 48% 개선됐다. 차량 1대당 월 매출과 월 매출총이익(GP)은 2023년 1분기 대비 각각 11%, 34% 증가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지만, AI 기반 운영 효율화로 매출총이익은 139억원으로 3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13.4%에서 19.3%로 6%포인트 개선됐다.

구독·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고차 매각 물량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면서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감소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25.4%로 높아졌다. ‘모두의주차장’은 제휴 주차장 확대와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27% 증가했다.

쏘카는 안정화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카셰어링, 구독, 중장기 렌탈, 중고차 커머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모빌리티’ 전략을 추진한다. 보유 중인 2만5000대 차량과 1600만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1조원 규모의 카셰어링 시장을 넘어 렌터카와 차량 커머스를 포함한 100조원 이상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사업도 본격화한다. 쏘카는 Krafton과 함께 자본금 1500억원 규모의 ‘에이펙스 모빌리티(APX Mobility)’를 설립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하루 평균 110만km에 달하는 실주행 및 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단간(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자율주행 카셰어링과 호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AI를 통한 차량 운영 최적화와 쏘카 2.0 전략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확립했다”며 “풀스택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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