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흥행 ‘연타석 홈런’… 실적·성장성 동시 입증

시간 입력 2026-05-17 07:00:00 시간 수정 2026-05-15 1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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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2 1분기 매축 1368억원… “글로벌 플래그십 MMO로 거듭날 것”
리니지 클래식 90일 누적 매출 1924억원… “2-30대 이용자도 유입”
대형 타이틀로 개발 역량과 운영 노하우 증명…매출 가이던스 2.5조 이상

‘아이온2’는 1분기에만 13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엔씨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출처=엔씨>

엔씨가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연이은 흥행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두 타이틀이 나란히 뛰어난 성적과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궤도에 안착하며, 실적 반등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엔씨는 매출 5574억 원, 영업이익 113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70%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PC 게임 매출은 3184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이 직접적인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아이온2’는 1분기에만 13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엔씨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초기 흥행을 넘어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이온2는 2026년 하반기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 지역에 진출해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로 거듭날 계획이다. 엔씨는 서구권 MMORPG 퍼블리싱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존 게임들을 뛰어넘는 콘텐츠 경쟁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 역시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약 90일 만에 누적 매출 192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리니지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레트로 전략’으로 기존 이용자 복귀와 신규 유입을 동시에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올해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약 90일 만에 누적 매출 1924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엔씨>

특히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초기 폭발적인 흥행을 넘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엔씨는 4월 진행한 ‘발라카스’ 업데이트 이후 최고 일매출을 경신하는 등 장기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주요 이용자층으로 예상했던 장년층 고객뿐 아니라 2-30대 신규 이용자도 다수 유입돼 견조한 이용자 지표가 오랜 시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는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게임 개발 역량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증명했다. ‘모바일 캐주얼’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전통의 강점을 살려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만들었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 확장 전략으로 엔씨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2.5조 원이 초과 달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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