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 모바일·U+모바일tv 등 콘텐츠 서비스 잇따라 종료
자체 콘텐츠 제작 조직 ‘스튜디오X+U’ 해체에 CCO 조직도 해체
AI 데이터센터·AI 고객센터 등 B2B 인프라로 자원 재배치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대규모 투자를 전개했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뺀다.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모바일tv’에 이어 키즈 콘텐츠 플랫폼 ‘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까지 종료키로 하면서, 홍범식 대표가 추진해 온 ‘AI 중심 사업 재편’이 콘텐츠 영역까지 본격화 되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이용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7월 31일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신규 상품 구독과 월정액 결제는 6월 22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IPTV U+tv 기반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꼽혀온 서비스다. 황현식 전 대표 체제에서는 ‘U+3.0’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모바일 앱 형태의 독립 플랫폼으로 확장됐고, 회사는 키즈 OTT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등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모바일 사업은 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OTT ‘U+모바일tv’도 5월 중 종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료 월정액 신규 가입과 주문형비디오(VOD) 결제 기능이 차례로 차단됐고, 기본 월정액·지상파·종편·케이블·성인 등 상품이 일괄 종료 대상에 올랐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축소는 홍범식 대표 체제 들어 본격화됐다. 홍 대표가 취임한지 1년 여만인 지난해 말 콘텐츠 자체 제작 조직 ‘스튜디오 X+U’를 해체했다.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 역시 해산되면서 콘텐츠 사업은 컨슈머부문 산하로 축소·이관됐다. 이에 따라,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는 외주 제작 형태로만 운영될 전망이다.
플랫폼 사업도 잇따라 정리됐다. 황 전 대표가 ‘U+3.0’ 4대 플랫폼(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 전략 하에 키워온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스포키’,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 물류DX 플랫폼 ‘화물잇고’ 등이 모두 종료됐다. 로봇 사업 역시 ‘U+서빙로봇’·’안내로봇’·’배송로봇’ 신규 가입을 중단하며 사실상 철수했다.
한편, 홍 대표는 비주력 사업 정리로 확보한 여력을 통신 본업과 AI 데이터센터(AIDC) 등 AI 인프라 사업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AI컨택센터(AICC) △AIDC 등 AI B2B 신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재편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그래픽] 강화되는 SKT-앤트로픽 협력](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6/12/2026061210420511746_m.jpg)






























































































![[이달의 주식부호] 삼성 오너일가 보유주식 가치 한달새 40% 이상 급증…‘반도체주 랠리’ 수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6/02/2026060211352338576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