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10만명 규모 ‘놀 페스티벌’ 연다…“통합 여가 플랫폼 시너지 확장”

시간 입력 2026-05-19 16:43:11 시간 수정 2026-05-19 16: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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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 뮤직 페스티벌 개최…슈퍼 라이브·K팝·EDM 3개 스테이지로 구성
공연 예매부터 교통·숙박·입장까지 앱 안에서 연결…‘심리스’한 여가 경험 구현

놀유니버스는 오는 10월 17~1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NOL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왼쪽부터)과 최동휘 놀유니버스 놀 페스티벌 TF리더가 질의 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진채연 기자>

놀유니버스가 오프라인 대형 페스티벌을 앞세워 플랫폼을 넘어선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선다. 리브랜딩 1년을 맞은 시점에서 고객과 직접 만나 서비스 가치를 체감하게 하고, 여행·공연·레저·항공을 잇는 통합 여가 플랫폼의 정체성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놀유니버스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NOL 페스티벌 미디어데이’를 열고, 오는 10월 17~18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NOL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규모는 양일 합산 약 10만명 수준으로, 실내 뮤직 페스티벌로는 국내 최대급에 해당한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 대표는 “야놀자 그룹과 놀유니버스는 여행을 넘어 여가와 문화 활동까지 고객들이 지금보다 10배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고자 NOL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 콘셉트도 플랫폼의 통합 전략과 맞물린다. 놀유니버스는 놀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예매와 응모부터 교통, 숙박, 현장 입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연결하는 ‘심리스’한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강점을 살려 공연 라인업 알림부터 교통편, 숙소, 티켓 예매까지 모든 과정을 놀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반 음악 페스티벌과는 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구성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반영했다. 놀 페스티벌은 △슈퍼 라이브 △K팝 △EDM 등 3개 스테이지를 동시에 운영하며, god·넬·이무진·우즈·엔믹스(NMIXX)·하츠투하츠, 글로벌 EDM 아티스트 알렌 워커 등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관람객은 취향에 따라 공연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최동휘 놀유니버스 놀 페스티벌 TF리더는 “장르의 경계 없이 빠져들 수 있는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NOL만의 경험을 고객에게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NOL 페스티벌 미디어데이’에서 발표 중인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출처=놀유니버스>

수익 모델 측면에서는 K팝을 중심에 둔 점이 눈에 띈다. 놀유니버스는 K팝이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라고 보고 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실제 방한 외국인 중 약 9% 이상이 K팝 관련 활동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연 관람객은 체류 기간이 길고 숙박·쇼핑 등 연계 소비도 큰 편”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페스티벌 관람객 중 외국인 비중을 최소 10%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K팝 팬덤을 유입시켜 숙박, 교통, 티켓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 흐름을 플랫폼 내부에서 완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운영 방식도 락인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페스티벌은 기본적으로 무료 초청 형태로 진행되지만, 참여를 위해서는 NOL 앱 내 미션 수행이나 서비스 이용을 통해 응모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용 자체가 곧 행사 참여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구조다. 일부 공연은 유료 티켓도 병행 판매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행사를 단순 이벤트가 아닌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제공해온 서비스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해, 고객과의 관계를 보다 밀도 있게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는 “놀 페스티벌을 통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어가며, 고객과 가장 생생하게 연결되는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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