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성수에 ‘제8구역’ 열었다… “기아 EV와 현실로 나온 자기장”

시간 입력 2026-05-21 17:15:11 시간 수정 2026-05-21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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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성수·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잇는 이중 거점형 팝업 운영
블루존 에어돔·EV4 RC카 레이싱·레이저 배틀존 등 체험 콘텐츠 마련
게임 세계관과 EV 모빌리티 결합한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 마련된 ‘자기장의 심장부’ 콘셉트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 <사진=이예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서비스 8주년을 맞아 기아와 손잡고 서울 성수 일대에서 체험형 오프라인 팝업 ‘제8구역’을 오픈했다. 게임 세계관과 전기차(EV) 모빌리티를 결합한 협업으로, 이용자가 실제 공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속 전장과 이동, 전투 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 포인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과 기아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와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협업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성수 일대 두 거점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한 오프라인 체험형 프로젝트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배그 모바일’ 착장을 한 진행요원이 현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펍지 성수는 게임 핵심 요소인 ‘자기장’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자기장의 심장부’ 콘셉트로 꾸며지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아이템 파밍과 전투, EV 모빌리티 체험이 결합된 ‘전투 구역’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은 각각 독립적인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도 스탬프 투어와 세계관 연계를 통해 방문객이 하나의 미션을 완주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팝업은 하나의 장소 안에서 모든 체험을 끝내는 방식이 아니라, 두 독립 공간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한 이중 거점형 팝업”이라며 “방문객은 두 공간을 이동하며 각각 다른 미션과 체험을 수행하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하나의 여정을 완주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펍지 성수의 중심에는 지름 13m, 높이 6.5m 규모의 대형 블루존 에어돔이 설치됐다. 게임 속 자기장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한 오브젝트이며, 내부 볼풀 체험과 포토존 연출이 결합돼 방문객들이 게임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해당 조형물이 팝업 공간 내 단일 구조물 기준 국내 최대급 규모라고 설명했다.

‘인서클 챌린지’는 자기장이 점차 좁혀오는 상황을 장애물 코스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사진=이예림 기자>

현장에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인서클 챌린지’는 자기장이 점차 좁혀오는 상황을 장애물 코스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PVC 커튼발 레일을 활용해 자기장이 실제로 다가오는 듯한 연출을 적용했으며, 이용자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게임 특유의 긴장감과 생존 플레이를 체험하게 된다.

이밖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직접 플레이존, ‘8UZZLE’, 메시지 월 등이 운영되며, 게임 소품과 기아 EV4 차량을 활용한 차량 랜딩 연출도 선보인다. 게임 속 오브젝트와 실제 차량을 결합해 게임 세계관 안에 EV 차량이 등장한 듯한 몰입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전투 구역’ 콘셉트 아래 EV 랜딩과 아이템 파밍, EV4 RC카 레이싱, 레이저 배틀존으로 이어지는 순차형 체험 동선으로 구성된다. 방문객은 낙하산 강하를 연상시키는 연출을 시작으로 게임 플레이 흐름을 현실 공간에서 단계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관람객들이 EV4 RC카 레이싱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EV4 RC카 레이싱은 이번 팝업의 핵심 체험 콘텐츠 중 하나다. RC카 크리에이터 ‘꽝나보’와 협업해 제작한 1대28 스케일 EV4 RC카가 활용되며, 스노우 화이트 펄과 오로라 블랙 펄 등 실제 차량 색상을 반영한 6종 컬러 모델이 운영된다. 현장에는 상위 5인의 랩타임 기록도 공개돼 경쟁 요소를 더한다.

크래프톤 측은 “EV4 RC카 레이싱은 게임과 모빌리티 협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체험 콘텐츠”라며 “단순 전시를 넘어 기록 경쟁의 재미를 제공하고 현장 분위기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드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레이저 배틀존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전투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옮긴 콘텐츠다. 참가자는 3대3 또는 4대4 팀전 방식으로 대결을 진행하며, 태블릿과 현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점수와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크래프톤 측은 “레이저 배틀존은 개인 체험이 아닌 팀전 방식으로 운영돼 현장감과 몰입감이 높다”고 전했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배그 모바일’ 세계관과 차량을 결합한 체험 팝업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현장에는 기아 EV3·EV4·PV5 실차와 RC카, 낙하산 피규어 등이 게임 오브젝트처럼 배치된다. 또한 스태프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 상징 요소인 ‘뚝맨’ 코스프레 의상을 착용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게임 캐릭터와 실제 공간이 연결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협업은 모바일 게임과 자동차 브랜드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하는 체험형 마케팅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인게임 협업 콘텐츠와 오프라인 팝업을 동시에 운영하며 게임 IP 경험을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한편, 기아 EV 라인업을 젊은 게이머 층과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 측은 “이번 협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게임 콘텐츠와 커뮤니티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이 동시에 전개된다는 점”이라며 “이용자들이 게임 안팎에서 기아 EV 라인업과 협업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배그 모바일’ 세계관과 차량을 결합한 체험 팝업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특히 이번 팝업은 게임 세계관과 EV 모빌리티, 오프라인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브랜드 경험 공간이라는 점에 의미를 둔다. 펍지 성수는 자기장을 중심으로 한 상징적 비주얼과 신체 체험을 담당하고,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전투와 모빌리티 체험을 통해 협업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두 공간은 각각 다른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연결되며, 방문객에게 실제 게임 속 ‘제8구역’에 진입한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핵심 플레이 경험을 성수라는 실제 공간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아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속 전장과 이동, 전투 요소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해 색다른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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