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단체, 쿠팡이츠 무료배달 중단 촉구…“고혈 짜내는 선전포고”

시간 입력 2026-05-22 10:20:00 시간 수정 2026-05-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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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비용 전가 우려…“수수료·광고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
소상공인 단체들 “즉각 중단해야”…상생 위한 요금체계 개선 촉구

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의 단체는 쿠팡이츠가 발표한 일반회원 대상 ‘무료 배달’ 프로모션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고혈을 쥐어짜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연합뉴스>

배달앱 사용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쿠팡이츠가 발표한 일반회원 대상 ‘무료 배달’ 프로모션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고혈을 쥐어짜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가 겉으로는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부담 완화’와 ‘입점 매장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기업 플랫폼의 기만적인 출혈경쟁을 야기할 뿐”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를 대표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도 앞서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확대가 외식배달비 상승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고 하고 있으나, 독점적 지위를 다진 후 소상공인의 고혈을 짜내 비용을 보전하려는 약탈적 구조”라고 비판했다. 특히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결국 △중개 수수료 인상 △광고비(정액제·광고형 요금제) 유도 △배달 앱 내 노출 제한 등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쿠팡이츠는 눈앞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만적인 ‘무료배달’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고, 상생의 파트너인 소상공인이 납득할 수 있도록, 중동전쟁 등으로 약화된 소상공인 경기 회복을 위한 방안과 함께 요금체계 변경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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