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I G3 시대 이끈다”…NHN, AI 풀스택 브랜드 ‘FactoryX’ 공개

시간 입력 2026-05-26 16:27:06 시간 수정 2026-05-26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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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인프라부터 AI 에이전트까지 통합 제공…“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 도약”
AI 매출 비중 50% 이상 확대…대한민국 ‘AI G3’ 도약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 목표
김동훈 대표 “AI 경쟁 중심은 실행 환경…공공·민간 AX 완벽 지원”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맨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강민수 NHN클라우드 CIO,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NHN클라우드가 AI 인프라 구축부터 GPU 운영 최적화,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AI 풀스택 브랜드 ‘FactoryX’를 공개하고, 대한민국 AI 전환(AX)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NHN클라우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AI 브랜드 ‘NHN FactoryX’와 중장기 AI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이 초거대 모델 자체보다 이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 실행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AI 풀스택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는 이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과 확장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AI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FactoryX는 지난 2019년부터 GPU 인프라를 직접 구축·운영하며 축적한 현장 중심 엔지니어링 경험의 집약체”라며 “공공과 민간의 AI 대전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실행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FactoryX를 통해 AI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 성장세를 이어온 데 이어 전체 매출 가운데 AI 사업 비중을 향후 50% 이상까지 확대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FactoryX는 대규모 AI 생산 체계를 의미하는 ‘Factory’와 NHN클라우드의 경험(eXperience), 고객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의미하는 ‘X’를 결합한 브랜드다.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무는 기업의 AI 프로젝트를 실제 비즈니스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이날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로 이어지는 3대 핵심 레이어를 공개했다. 먼저 인프라 영역에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FactoryX 서울’을 기반으로 한 초대형 GPU 인프라 역량을 강조했다.

강민수 NHN클라우드 CIO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강민수 NHN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는 단순히 장비를 구매한다고 완성되는 영역이 아니라 전력·냉각·네트워크·운영 경험이 결합된 종합 엔지니어링”이라며 “NHN클라우드는 이를 누구보다 먼저 경험하고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H100 GPU와 국산 NPU를 통합 운영 중이며, B200 GPU 7656장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27.4EF(엑사플롭스) 규모의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4080장 단일 GPU 클러스터링과 100% 수랭식 GPU 냉각 시스템을 통해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플랫폼 영역에서는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체 플랫폼 ‘GPU 라이브(GPU Live)’와 AI 개발 플랫폼 ‘AI 이지메이커(AI EasyMaker)’를 공개했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는 “GPU를 보유하는 것과 GPU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기업들은 상당수 GPU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PU 라이브는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자원을 유동적으로 배분해 GPU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라며 “고객이 인프라 복잡성 대신 AI 서비스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서비스 영역에서는 NHN엔터프라이즈가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 ‘프로젝트X(Project X)’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X는 비개발자도 자연어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설계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내부 시스템 및 데이터와 연동해 보안성과 업무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는 “AI 에이전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되는 사례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행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시스템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어야 진정한 생산성 혁신이 가능하다”며 “프로젝트X는 자율성과 통제를 동시에 구현하는 AI 실행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NHN클라우드는 앞으로 공공·민간 시장 전반에서 GPUaaS(서비스형 GPU)부터 맞춤형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훈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AI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인프라 생태계가 필수”라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중국에 이은 AI G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 인프라 기업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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