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과금’ 지적된 EXP팩 무료 전환…“필수 구매보다 선택 구매 중심”
6월 10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심연의 제단’·크라켄 레이드 공개
레벨 50·T4 장비 확장…스톰랜드·스톰즈 엔드 신규 지역 추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 ‘온 더 로드(On the Road)’ <출처=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유튜브 채널 캡쳐>
넷마블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과금 부담과 성장 피로도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일부 BM(수익모델)을 개편하고,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 ‘온 더 로드(On the Road)’에서 BM 개편안과 오는 6월 10일 예정된 첫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장현일 넷마블네오 총괄 PD가 출연해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과 향후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기된 ‘이중 과금’ 논란과 성장 구조 관련 불만을 의식한 개선안이 공개되며 관심이 쏠렸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 ‘온 더 로드(On the Road)’ <출처=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유튜브 채널 캡쳐>
넷마블은 우선 5만5000원 상당의 ‘배틀패스 EXP팩’을 무료로 전환하고, 기존 구매 이용자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배틀패스를 구매한 뒤 추가 업그레이드 상품까지 다시 구매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이중 과금’ 요소로 지적돼 왔다.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배틀패스를 구매하고 또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구조에 대해 이용자들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한 부분에 공감했다”며 “5월 21일부터 무료로 전환했고,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상품은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정액 상품 구조도 개편한다. 기존에는 상품을 각각 개별 판매했지만, 이용자 부담 완화 요구를 반영해 오는 6월 10일부터 묶음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구매자에게는 유효기간을 기존 28일에서 35일로 연장 적용한다.

28일 진행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 ‘온 더 로드’에서는 오는 6월 10일 치러질 첫 대규모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과 향후 장기 로드맵 등이 공개됐다. <출처=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유튜브 채널 캡쳐>
문 본부장은 “BM 관련해서 따끔한 질책과 부정적인 의견들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상품 판매 방향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래곤 금화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며 “후반 지역에서 강철주화나 현금 결제 의존도가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인게임 플레이만으로 획득 가능한 드래곤 금화로도 필수 재화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본부장은 “부분 유료화 게임이지만 필수 구매보다는 선택 구매 중심 구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연의 제단’ 보스로는 원작 세계관 속 전설의 괴수 ‘크라켄’이 등장한다. <출처=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유튜브 채널 캡쳐>
이밖에 넷마블은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콘텐츠와 엔드 콘텐츠 확장에도 나선다. 최대 레벨은 기존 40에서 50으로 상향되며, 장비 티어는 T4까지 확대된다. 신규 월드 레벨 3·4단계도 추가돼 보다 높은 난도의 성장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원작 시즌4의 주요 무대인 ‘스톰랜드’와 바라테온 가문의 성 ‘스톰즈 엔드’도 새롭게 추가된다. 메인 NPC로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등장한다.
특히 신규 4인 파티 레이드 콘텐츠 ‘심연의 제단’이 이번 업데이트 핵심 콘텐츠로 공개됐다. 첫 번째 보스로는 원작 세계관 속 전설의 괴수 ‘크라켄’이 등장한다.
문준기 사업본부장은 “‘심연의 제단’은 이번 업데이트의 알파이자 오메가이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핵심 엔드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심연의 제단’ 보스로는 원작 세계관 속 전설의 괴수 ‘크라켄’이 등장한다. <출처=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유튜브 채널 캡쳐>
그는 “크라켄은 드라마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원작 세계관에 존재하는 전설 속 괴수”라며 “기존 ‘기억의 제단’과 마찬가지로 4인 파티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판 구조였던 기존 콘텐츠와 달리 하나의 거대 보스를 여러 페이즈에 걸쳐 공략해야 하며, 각자 역할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보다 높은 난도와 도전성을 갖춘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억의 제단’에는 신규 보스 ‘쌍둥이 코카트리스’가 추가되며, 대형·동물형 몬스터 전투에서 활용 가능한 신규 액션 시스템 ‘퍼펙트 가드’도 도입된다. 넷마블은 향후 2인 협동 토벌 콘텐츠도 추가해 멀티플레이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넷마블네오가 HBO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MMORPG다. 지난 14일 PC 플랫폼 출시에 이어 21일 모바일 버전을 포함해 아시아 정식 론칭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오는 7월 게임 고유 세계관과 전용 콘텐츠를 담은 ‘시즌1’을 선보일 예정이며, 3분기에는 ‘캐스터리 록’과 ‘골든 투스’ 지역 업데이트 및 글로벌 서버 통합도 진행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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