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솔: 인챈트’ 출격 D-1… ‘신권’ 앞세워, 연타석 흥행 이어가나

시간 입력 2026-06-17 15:51:54 시간 수정 2026-06-17 15: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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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으로 게임 운영까지… 이용자 중심 MMORPG 실험
출시 두 달 연기한 이유… ‘자유 경제’ 시스템 완성도 높여
캐릭터명 선점 흥행 조짐… 하반기 실적 확대 분위기 이끌까

넷마블이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을 접목한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를 18일 정식 출시한다. <출처=넷마블> 

넷마블 MMORPG 신작 ‘솔: 인챈트’의 정식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솔: 인챈트’는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를 맡은 작품으로,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신권(神權)’ 시스템과 자유 경제 구조를 앞세워 기존 MMORPG와 차별화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솔: 인챈트’가 넷마블의 MMORPG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하반기 기대감을 끌어올릴 핵심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솔: 인챈트’는 대규모 콘텐츠나 경쟁 요소를 강조하는 기존 MMORPG의 문법을 유지하면서도 이용자가 게임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시스템인 ‘신권(神權)’을 통해 이용자가 게임 운영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솔: 인챈트’를 대표하는 ‘신권’ 시스템은 결단‧징벌‧창조‧은총‧제어 등으로 구성돼 차별화를 꾀했다. <출처=솔 인챈트 홈페이지> 

게임을 대표하는 핵심 시스템인 ‘신권’은 서버 운영 방향과 콘텐츠 개방 시점, 업데이트 등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다. 넷마블은 실제 출시를 앞두고 서버 오픈 시간과 첫 업데이트 직업(클래스)을 이용자 투표로 결정하며 시스템의 방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결단 ▲징벌 ▲창조 ▲은총 ▲제어 등의 ‘신권’ 시스템은 단순히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게임의 다양한 규칙과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제 시스템 역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앞서 넷마블은 이용자의 ‘완전한 자유 경제’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당초 4월 24일로 예정됐던 출시를 약 두 달 가량 연기했던 바 있다.

결국, ‘솔: 인챈트’는 기본 화폐인 골드를 없애고 이용자 간 거래를 중심으로 경제가 형성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아이템 가치와 가격 역시 정해진 기준이 아닌 이용자들의 거래를 통해 결정되도록 설계했으며, 출시 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밸런스를 다듬었다. 이용자들의 선택과 거래가 시장을 형성하는 구조를 구현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솔: 인챈트’는 소환의 결과까지 거래되는 극한의 자유경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출처=솔 인챈트 홈페이지>

성장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하며,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24시간 연속 무접속 플레이’ 기능을 도입해 반복적인 플레이 부담을 줄였다.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넷마블 커넥트’ 앱을 통해 PC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플레이 환경이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한편, 개발을 맡은 알트나인은 ‘리니지M’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생 개발사다. ‘리니지M’이 출시 9년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주요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진의 노하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MMORPG 제작 경험이 풍부한 개발진에 넷마블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더해지면서 출시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넷마블이 혁신적인 게임 시스템을 접목한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를 18일 정식 출시한다. <출처=넷마블>

넷마블 역시 흥행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우 현빈을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온라인 쇼케이스와 개발자 라이브 방송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공식 광고 영상에서는 현빈이 게임 속 ‘신(神)’ 역할로 등장해 핵심 시스템인 신권을 소개했다. 출시 전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는 이용자가 몰리며 1·2차 모집이 조기 마감돼 3차까지 확대됐고, 공식 영상 역시 수백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솔: 인챈트’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표 흥행 장르인 MMORPG 신작인 만큼, 흥행에 성공할 경우 넷마블의 장르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솔: 인챈트’가 흥행 궤도에 안착할 경우 하반기 출시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 후속 신작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솔: 인챈트’가 넷마블의 하반기 분위기를 이끌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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