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글로벌 사업·신작 드라이브

시간 입력 2026-06-22 13:11:59 시간 수정 2026-06-22 13: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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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이시우 투톱 체제 출범…글로벌 확장·신작 경쟁력 강화
라인 플랫폼 활용 동남아 시장 공략 추진…합병설엔 “결정된 바 없어”

이시우(왼쪽)·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라인야후 계열 특수목적법인(SPC)에 인수된 카카오게임즈가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확장,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투자 등을 총괄하고, 이 대표는 게임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퍼블리싱,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맡는다.

김 신임 대표는 넥슨코리아 전략기획실장과 부사장,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을 거쳐 2023년 라인게임즈에 합류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부터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로, 최고사업책임자(CBO) 등을 맡으며 모바일·PC 게임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해왔다.

김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권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주총회 이후 질의응답에서 카카오게임즈와 라인게임즈 간 합병 가능성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사업 분야 협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인 플랫폼이 강점을 가진 동남아 시장은 소득 수준과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의 과거 성공 경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9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엘트리플에이(LAAA)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가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LAAA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야후 계열 LY 주식회사가 출자한 페트리코제6호사모투자 합자회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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