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21일 사내 피켓팅 예고…임금 교섭 장기화

시간 입력 2026-07-13 18:02:56 시간 수정 2026-07-13 18:02:5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점심시간 활용해 판교 아지트 내부서 1시간 진행
5개 법인 자율 참여…주요 서비스 영향 제한적

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사내 피켓팅에 나서며 단체 행동을 이어간다. <사진=진기연 기자>

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사내 피켓팅에 나서며 단체 행동을 이어간다. 지난달 말 ‘로그아웃 데이’ 이후 약 3주 만이다.

13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에 따르면, 노조는 21일 낮 12시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아지트 내부에서 1시간 동안 피켓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동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별도의 집회 없이 각 법인별 조합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피켓팅이 제한적인 형태로 이뤄지는 만큼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9일 연차나 휴가를 활용해 하루 동안 업무를 중단하는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노사는 임금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교섭이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노조는 성과 보상 기준 불투명성, 고용 불안, 경영진 책임 등을 문제 삼으며 고용 안정과 보상 체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노조는 지난 5월 첫 파업 이후 단계적으로 단체 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 측은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