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메이든’·‘아키에이지 S’ 퍼블리싱… 신작 파이프라인 확대
비핵심 정리 후 게임 중심 재편… 개발·퍼블리싱 투트랙 강화
7개 분기 적자 전망 속 신작 흥행·라이브 운영 역량 시험대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0월 슈퍼캣의 ‘도깨비의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콩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외부 개발사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신작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퍼블리싱 신작들의 출시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산하 개발 스튜디오의 대형 신작도 순차적으로 출격을 앞두면서, 게임 사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마친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한 콘텐츠 공급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콩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수집형 액션 RPG 신작 ‘가디언 메이든’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앞서 슈퍼캣의 ‘도깨비의세계’와 타이니펀게임즈의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최근 퍼블리싱 행보는 단순한 개별 계약을 넘어 하반기 콘텐츠 공급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도깨비의 세계’는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디언 메이든’과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등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산하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메타보라’ 등 개발사들을 두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추진해온 사업 구조 재편과도 맞닿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부터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비핵심 사업 정리에 나섰다.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을 시작으로 넵튠 지분 정리, 카카오VX 매각 등을 진행하며 사업 구조를 본업인 ‘게임’ 중심으로 재편해왔다.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등 산하 개발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룹 내 개발 스튜디오의 대형 신작도 순차적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3분기 국내 및 대만 시장 출시를 목표로 MMORPG ‘오딘Q’를 준비 중이며, 이후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는 PC·콘솔 기반 AAA급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개발 중이며,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존 시뮬레이션 ‘갓 세이브 버밍엄’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그동안 이어진 신작 공백과 실적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를 재도약의 시기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MMORPG 중심이던 포트폴리오를 서브컬처, 캐주얼, PC·콘솔 등으로 확대하고 외부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을 병행하는 콘텐츠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Q’,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갓 세이브 버밍엄’, ‘프로젝트 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카카오게임즈>
다만 신작 라인업 확대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다수의 작품이 한 차례 이상 출시 일정이 조정된 데다, 외부 개발사와 협업하는 퍼블리싱 사업 특성상 개발사의 경영 상황과 개발 역량이 서비스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타이니펀게임즈의 ‘던전 어라이즈’는 당초 올해 2분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일정이 조정됐으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 역시 기존 출시 계획에서 변경돼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과거 일부 퍼블리싱 타이틀에서 개발사 이슈가 서비스 지속성에 영향을 미친 사례도 경험했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에버소울’은 2023년 출시 이후 약 3년간 서비스를 이어왔지만, 개발사의 경영 악화 여파로 지난 6월 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또한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한 ‘가디스오더’ 역시 출시 직후 개발사의 경영 문제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향후 신작 흥행 여부뿐 아니라 출시 이후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개발사 관리 능력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우려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요 신작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출시할 신작들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5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부진한 성적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전망치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7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존 라이브 타이틀 매출 하향과 신작 공백이 맞물린 영향이다.
결국 하반기 출시 예정작들의 흥행 여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회복과 향후 성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그래픽] 5대 증권사 상반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8/14/2026081411020285676_m.jp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0인 주식가치 50조 넘게 증발…이재용·최태원 두 자릿수 감소율](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8/04/2026080413284722940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