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오버워치’, 부산서 팬들과 첫 만남… ‘오버워치 데이’ 1만명 방문

시간 입력 2026-08-24 11:17:40 시간 수정 2026-08-24 1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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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개발진·‘러너’·‘류제홍’ 등 총출동… 팬들과 직접 소통
게임 속 ‘부산’ 현실로… 체험·굿즈·PC방 등 풍성한 콘텐츠 마련
코스프레·성우 팬미팅·OWWC 출정식 등 팬 행사 다채롭게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일간 약 1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다. 오랜 기간 ‘오버워치’를 즐겨온 팬부터 새롭게 게임을 접한 이용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게임과 e스포츠, 캐릭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오버워치 데이’는 게임 속 ‘부산’ 맵을 현실 공간에 구현하고 블리자드 개발진과 이용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대규모 팬 축제로 꾸며졌다. 개발자·아트 토크, 크리에이터 매치, 코스프레 콘테스트, 성우 팬미팅, OWWC(오버워치 월드컵) 출정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넘어 ‘오버워치’의 세계관과 캐릭터, e스포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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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진 넥슨 슈터본부장과 성두현 블리자드 협력 프로젝트 프로듀서, 안소정 ‘오버워치’ 퍼블리싱 디렉터는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넥슨의 ‘오버워치’ 퍼블리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블리자드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첫째 날에는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겸 선임 부사장, 애런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가 참석해 시즌4 개발 과정과 넥슨과의 파트너십 의미, 향후 ‘오버워치’의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둘째 날에는 한국 시장과 이용자 커뮤니티를 주제로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개발진은 ‘오버워치’에서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와 국내 이용자들의 특성, e스포츠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특히 오랜 기간 ‘오버워치’의 주요 이용자층이자 e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한국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게임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아트 개발진과의 만남도 이어졌다. 첫째 날에는 김현승(Bobby Kim) 리드 콘셉트 아티스트와 진정민(Dospi Jin)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 헤드가 ‘D.Mon’과 ‘제트팩캣’ 등 영웅과 스킨의 디자인 과정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아트 개발진 3인이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을 진행하며 캐릭터가 완성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용자들이 게임 속 결과물로만 접했던 개발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개발진과 팬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는 평가다.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국내에서 이어져온 ‘오버워치’ 팬 문화도 행사장을 채웠다. ‘오버워치’ e스포츠 황금기를 이끈 ‘러너’와 ‘류제홍’이 각각 팀장으로 나선 크리에이터 매치가 대표적이다.

심지수·정지수 해설과 함께 류제홍이 주장을 맡은 ‘D.Mon’팀(류제홍·댕균·명예훈장·서넹·뽀구미)과 러너가 주장을 맡은 ‘D.Va’팀(러너·유후·도현·빅헤드·푸린)이 3세트에 걸쳐 대결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과거 ‘오버워치’ e스포츠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이 연출됐으며, 최종 승리는 ‘D.Mon’팀이 차지했다.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첫째 날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속 영웅으로 변신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오버워치’ 영웅을 재현했으며, 유명 코스어 ‘마이부’, ‘타샤’, ‘도레미’와 블리자드 아트 개발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와 현장 투표를 통해 1등에 선정된 ‘시온’ 코스플레이어에게는 300만원, 인기상을 받은 ‘라마트라’ 코스플레이어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웅 초대장’ 굿즈 세트가 제공됐다.

둘째 날에는 ‘D.Va’ 역의 김현지 성우, ‘주노’ 역의 윤은서 성우, ‘우양’ 역의 정의진 성우가 참여한 팬 이벤트가 열렸다. 성우들은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즉석 더빙을 선보인 뒤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OWWC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도 출정식과 팬미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났다.

크리에이터와 코스플레이어, 성우, 국가대표팀 등 ‘오버워치’를 둘러싼 다양한 주역들이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행사장에는 시즌4에서 새롭게 개편된 부산 맵이 현실 공간으로 구현됐다. ‘메카 기지’를 비롯해 ‘사찰’, ‘부산 시내’, ‘부산역 타워’ 등 게임 속 주요 장소를 현장 곳곳에 재현해 실제 부산에서 게임 속 ‘부산’을 경험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이용자들은 시즌4의 주인공 ‘D.Mon’처럼 ‘메카’ 부대의 영웅이 돼 사격, 정비, 수색 등 총 7종의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션 수행을 통해 획득한 스탬프는 ‘부산역 타워’로 꾸며진 교환소에서 영웅 아크릴 디오라마와 넥슨캐시, 키링,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오버워치 PC방’도 운영됐다.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게임을 즐겼으며, 매 경기 ‘최고의 플레이’로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별도 경품이 제공됐다.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오버워치 데이’가 진행됐다. <출처=넥슨>

이 밖에도 공식 굿즈존과 아케이드존, 영웅 콘셉트의 푸드트럭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영웅 스트릿’, 국가대표팀 락커룸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공간, 굿즈, 먹거리, e스포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넥슨 관계자는 “양일간 약 1만명의 이용자분들이 현장을 찾아 ‘오버워치’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오버워치 데이’를 시작으로 한국 이용자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한국에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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