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신종환 사내이사…신정환 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7인 체제
전직 과기정통부 장관·국세청장·KT CTO 포진…기술·정책 대응력 강화
내년 1월 출범 앞두고 독립경영 채비…카톡·AI 서비스 고도화 총괄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카카오가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하는 인공지능(AI) 전담 법인 ‘카카오AI’의 초대 이사회 밑그림을 공개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전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세청장,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을 이사진에 포진시키면서 AI 기술과 정책·규제, 재무·내부통제까지 아우르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25일 카카오의 회사분할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카카오AI의 이사회는 사내·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에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여한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신정환 알토스벤처스 벤처파트너가 내정됐다.
사외이사에는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대지 전 국세청장, 오승필 전 KT CTO,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등 4명이 합류한다. AI와 ICT 기술뿐 아니라 정부 정책과 규제, 재무·세무, 기술경영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임 전 장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냈다. 앞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벨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 등을 거쳐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ICT 전문성을 쌓았다.
카카오AI가 향후 생성형 AI를 비롯한 신기술 투자와 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정부 정책 및 규제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임 전 장관은 이사회 내 기술·정책 전문성을 동시에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제24대 국세청장을 거쳤으며 현재 BnH세무법인 고문을 맡고 있다. 신설법인이 독립 회사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재무·세무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필 전 KT CTO. <출처=KT>
오 전 CTO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등을 거친 IT 전문가다.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부문 대표를 맡은 뒤 2023년 KT에 합류해 CTO로 AI와 클라우드, 연구개발(R&D) 등 기술 조직을 총괄했다.
카카오AI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 만큼 오 전 CTO는 기술 전략과 상용화 과정에서 이사회 내 전문성을 보강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준 교수는 기술경영 전문가로 이사회에 참여한다. 특히 김 전 청장과 오 전 CTO, 김 교수는 카카오AI 감사위원을 함께 맡을 예정이다. 세무·행정 전문가뿐 아니라 기술과 경영 분야 인사를 감사위원회에 배치해 신설법인의 경영 감시와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이사회 구성은 카카오가 인적분할 이후 카카오AI에 부여한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
카카오는 최근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카카오AI 이사회를 AI·IT 기술 전문가와 제품·서비스 전문가, 기술경영 전문가, ICT·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재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 혁신과 AI 서비스 고도화를 비롯해 중장기 기술 전략 및 투자, AI 관련 정책·규제 대응, 재무 건전성 등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카카오AI 이사회 의장은 분할 이후 공식 출범하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기존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플랫폼·기술 사업을 담당하고, 존속법인인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신사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다. 기존 카카오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분할안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그래픽] 우리투자증권 IB 관련 수수료 수익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4/2026110410334385613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