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원산지 위반 5년간 4000여건…“농축산물 중심 허위·미표기 심각”

시간 입력 2026-09-09 17:50:54 시간 수정 2026-09-09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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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948건)·돼지고기(795건) 순…플랫폼 입점 업체 관리 사각지대 지적
올해 상반기에만 391건 적발…“플랫폼 사전 필터링 및 당국 감독 강화해야”

온라인 중개 플랫폼 입점 업체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미표기 적발 건수가 최근 5년여간 4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배달 앱 등 온라인 중개 플랫폼 입점 업체의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미표기 적발 건수가 최근 5년간 4000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1~2026년 6월) 통신판매중개업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현황’ 따르면, 전체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누적 4020건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 규모는 △2021년 655건 △2022년 780건 △2023년 834건 △2024년 740건 △2025년 620건이었으며, 2026년에는 상반기(6월 기준)에만 391건이 적발됐다.

품목별로는 밥상에 흔히 오르는 기본 식재료의 원산지 부실 표기가 잦았다. 배추김치가 948건(20%)으로 가장 빈번하게 적발됐으며, 돼지고기 795건(17%), 닭고기 509건(11%), 쇠고기 374건(8%), 쌀 293건(6%) 순이었다.

플랫폼별로는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의 위반 건수가 2707건(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642건, 16%), 요기요(314건, 8%), 쿠팡이츠(135건,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온라인 배달·쇼핑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불량 먹거리 문제 가 여전히 만연하다” “소비자의 알 권리와 먹거리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중개 플랫폼의 사전 필터링 강화와 관계 당국의 빈틈없는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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