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속 고객 요청사항 모아…“오랜만에 사람 냄새 나는 광고”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이달 시작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 ‘배민영수증 프로젝트’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출처=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이달 시작한 신규 브랜드 캠페인 ‘배민영수증 프로젝트’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배민에 따르면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배민영수증 프로젝트 캠페인 영상은 지난 26일 현재 조회수 530만회를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민에서 음식 배달을 주문하며 고객들이 작성하는 ‘요청사항’ 메시지에 착안해 ‘음식의 온기’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연결했다.
영상은 “국물은 따로 주세요”, “오이는 빼주세요” 같은 일상적인 요청으로 시작한다. 이어 “기숙사에 있는 아픈 딸에게 따뜻하게 전해주세요”, “혼자 보내는 설날인데, 영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 출근 앞두신 아버지의 정년퇴직 케이크입니다”, “저 40분 전에 헤어졌어요. 진짜 맵게 해주세요”처럼 가족에 대한 사랑과 단골 가게 사장님에 대한 감사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보여준다. 짧은 문장이지만 보는 이에게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트,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이태호 우아한형제들 CI팀장은 “AI로 누구나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된 요즘일수록, 음식의 온기를 전하는 배민은 더 사람다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서비스를 돌아보다 영수증 속 요청사항에서 고객들이 편지를 쓰듯 마음을 건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캠페인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웹 매거진과 인플루언서였다. 이들이 영상을 자발적으로 공유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캠페인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다. 이 영상을 접한 이들은 “따숩다 너무 따숩다”, “울컥했다가, 슬며시 웃음도 났다가…다들 힘내고 화이팅”, “현실 속 우리는 참 따뜻하구나” 등의 댓글로 공감을 표했다.
최종석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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