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장 G마켓 대표, 알리바바 연계해 120개국으로 채널 확장

시간 입력 2026-10-28 07:00:00 시간 수정 2026-10-28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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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수출 전략 상품군…인천 해외 배송 센터 오픈
지난해 취임 장 대표, 5년 내 거래액 2배로 확장 포부
10월 서울 성수동으로 신사옥 이전…셀러 접점 확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지마켓 사옥. <자료제공=지마켓>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지마켓 사옥. <자료제공=지마켓>

지마켓이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 대표 체제에서 글로벌 수출 채널을 확장하고, 판매 지원을 강화한다. 공격적인 외형 성장과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것으로 할 판단된다.

28일 지마켓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지마켓과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을 연계해 120여 개국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다.

지마켓은 현재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 3000만개 이상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마켓은 지난해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지마켓이 지난 2025년 10월 수출을 개시한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약 63만개로, 이중 20%가 뷰티 상품이다. 지마켓은 뷰티 카테고리를 수출 전략 상품군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수출 물량 확대에 맞춰 지난 9월 인천에 해외배송센터도 오픈하는 등 물류 지원도 강화했다.

지마켓은 제임스 장 대표 취임 직후 해외 직접판매(역직구)를 중심으로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마켓은 지난해 9월 29일 제임스 장 대표가 몸 담았던 라자다와 제휴를 맺었다. 라자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뒀으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약 1억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9월 26일 취임한 제임스 장 대표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2012년 라자다 필리핀을 공동 창업한 바 있다. 이후 라자다 그룹에서 최고소비자책임자(CCO)와 최고사업책임자(CBO), 인도네시아 CEO 등을 거쳤다.

그는 취임 당시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 집행을 통해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5년 안에 거래액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 대신 공격적인 외형 성장과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JV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셀러 지원과 글로벌 판로 확대,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 확대와 신규 배송 서비스, 콘텐츠 커머스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마켓은 이달 12일 서울 성수동으로 신사옥을 이전하면서 커머스 시장 흐름을 살피고, 셀러와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마켓을 신사옥 7층에 방송 장비를 갖춘 ‘라이브커머스 오픈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지마켓 입점 셀러는 총 66만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수빈 기자 / choi320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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