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전남권 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3억원 추가 후원… 로봇재활치료 도입 지원

시간 입력 2026-10-30 14:29:14 시간 수정 2026-10-30 14: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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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아 운영기금 전달… 2027년 상반기 로봇재활치료실 구축 목표
지난 1년간 5066명 이용·재활치료 2만9000여건 제공… 지역 의료격차 해소 기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주년 기념 운영기금 전달식에서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이사장(왼쪽),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넥슨>

넥슨이 전남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3억원을 추가 후원하며 지역 소아재활 의료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다. 기존 센터에 로봇재활치료실을 구축하고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해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했던 환아와 보호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재단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1주년을 맞아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을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전남 목포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열린 개원 1주년 기념식에는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과 이승택 목포중앙병원 이사장,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넥슨이 건립비 50억원을 후원해 지난해 문을 연 이 센터는 전남 지역의 소아재활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2025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5066명이 재활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물리·작업·언어치료 등 총 2만9000여건의 재활치료가 이뤄졌다.

올해 9월 기준 낮병동 병상 예약률은 76%를 기록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95%가 전남 지역 주민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치료 서비스 관련 모든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후원금은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2개 게임 이용자 16만명과 함께 조성한 ‘넥슨 히어로 30 기금’으로 마련됐다. 센터 내 기존 물리치료실을 로봇재활치료실로 전환하고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전남권 소아재활기관에는 팔과 어깨 기능 회복을 돕는 상지 재활로봇이 없어 관련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보호자들이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비 외에도 교통비와 숙박비 등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이 발생해 왔다.

센터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최초로 소아 상지 재활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 공간을 활용해 별도 증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로봇재활치료실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연간 384회의 상지 로봇재활 치료 세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넥슨재단은 앞서 같은 기금을 활용해 센터 내부에 ‘메이플스토리’ 벽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보호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벽화 조성 후 센터 분위기가 더욱 밝고 친근해졌다’는 항목은 5점 만점에 4.7점, ‘자녀가 센터에 편안하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항목은 4.5점을 기록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아이들 곁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치료사 선생님들, 그리고 보호자분들 덕분에 센터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움직이고 웃을 수 있도록 넥슨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16년 개원한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국내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남 최초 공공어린이의료시설인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국내 최초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등의 건립을 후원했다. 내년에는 경남권 최초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인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가칭)’ 준공도 예정돼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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