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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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지분매각 강압 논란 확산…“일본,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 기조 훼손”
지주계 카드사 연체율 고공행진…‘신용사면’ 여파 견딜까
‘슈퍼쏠’ 출시 3개월 400만 고객 근접…슈퍼앱 구축한 신한금융, 디지털 영토확장 ‘탄력’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OLED 첫 탑재 ‘아이패드’ 출시 임박…LG디스플레이, 실적 반등 기대감↑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 1분기 4000억원대 영업적자를 낸 LG디스플레이가 실적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에 11인치, 12.9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2종을 공급하는데, 패널 초기 물량의 65%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7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 만이다. 특히 프로 모델은 아이패드 시리즈 최초로 OLED 패널을 채택한 것으로 전망된다. 크기는 11인치와 12.9인치로, 두 개의 발광층을 갖춘 투스택 탠덤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중 12.9인치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하며, 11인치 OLED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나눠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널 초기 물량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아이패드향 OLED 물량 중 65%를 LG디스플레이가 담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로스 영 DSCC 최고경영자(CEO)는 보고서를 통해 “2월부터 5월까지 생산된 OLED 패널 중 12.9인치 모델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스택 탠덤 구조에서 빛샘 문제를 겪으면서 생산 수율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11인치 패널도 일부 공급하면서 모바일 OLED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보기 드문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향 OLED 등 IT용 OLED를 비롯해 고부가 제품 비중을 OLED 중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T OLED 부문에서는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현재 양산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운영해 사업 성과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IT OLED 신규 양산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고, 고객사의 OLED TV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중대형 OLED 패널 중심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후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POLED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10년전 ‘드래곤플라이트’ 다시 띄운다”…과거 인기게임 재 부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과거 인기를 모았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개발 중이다. 과거 인기를 끌며 실적을 견인했던 인기 게임들이 다시 신작으로 재 공개되면서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당장, 해당 IP를 접했던 게이머들로 하여금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네오위즈, 라인게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과거 자체 개발한 IP를 활용해 새로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10여년 전에 인기를 모았던 추억의 IP를 선택해 다시 부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 2015년 국내 게임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레이븐’의 복귀를 알렸다. 전작의 명성을 잇는 초대형 신작 MMORPG ‘레이븐2’의 5월 말 출시 계획을 밝혔는데, 원작이 출시 40일 만에 일일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99일 만에 1000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누적 700만 다운로드 이상의 기록을 세웠던 바 있어 새로운 작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원작 ‘레이븐1’은 액션 RPG 장르였지만, 해당 장르에서는 드물게 스토리 중심 콘텐츠를 강조해 호응을 이끌었다. 신작 ‘레이븐2’ 또한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레이븐’의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콘솔 AAA 게임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을 인게임으로 구현해 높은 스토리 몰입도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작은 원작과 비교될 정도의 선정적이면서도 파격적이고 폭력적인 연출과 설정을 담았다. 때문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판정을 받았지만, 넷마블은 공포스러운 악마와 과감한 연출 구현으로 차별화된 쾌감 액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측은 “시장에 없던 최고의 그래픽으로 구현해 낸 정통 다크판타지 MMORPG를 목표로 한다”며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전작 스토리와 세계관을 다크판타지 콘셉트로 재정립하고, 모든 것을 MMO 오픈월드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인게임즈는 적자 탈출을 위한 히든 열쇠로 2012년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드래곤플라이트’ IP를 ‘리크리에이티브’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은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며 내려오는 몬스터와 장애물을 파괴하며 즐기는 인기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을 기록한 라인게임즈의 대표 작품이다. 라인게임즈는 원작의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계승 발전시켜 방치형과 타이쿤이 결합된 캐주얼 RPG 장르 신작을 2025년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 동시에 기존 ‘드래곤 플라이트’의 엔진을 교체하고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뉴얼 작업에 돌입해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더한 ‘드래곤플라이트’를 선보이며 IP 파워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인기 IP ‘고양이와 스프’를 통해 아기자기한 감성의 강점을 발휘할 전망이다. 최근 모바일 방치형 힐링 게임인 원작을 중국에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신작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에 대한 사전 예약 시작 소식을 알렸다.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8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신작은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특유의 감성을 가진 농장 경영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장르다. 농작물을 재배하고 생산품을 만들어 마을을 꾸미는 재미와 함께 ‘농사짓기’, ‘친구 교류하기’, ‘탐험 떠나기’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IP를 강화하는 게임사의 전략은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집행 조절에 힘이 될 수 있다”며 “퍼블리싱 신작과 자체 개발 신작을 적절히 섞어 공개하는 방식으로 연간 출시 라인업의 주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GU+, 파주에 ‘축구장 9배’ 규모 초거대 IDC 짓는다
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개 규모의 초거대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짓는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하이퍼스케일급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란 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데이터 센터를 말한다. 부지 면적은 약 7만3712제곱미터(2만2298평)로 축구장 약 9개에 달하는 크기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기존에 보유한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메가센터(약 1만 7282제곱미터·5228평)’의 4.2배, ‘평촌2센터(약 7550제곱미터·2284평)’의 9.7배 규모다. 이번에 구축하는 파주 IDC는 LG유플러스의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로, 센터가 운영을 개시하면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퍼스케일급의 상업용 IDC 3개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LG유플러스가 신규 IDC를 구축하는 배경은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최근 서버 안정성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IDC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발 맞춰 파주 센터를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공랭식 대비 전력 소비가 낮고 냉각 효율이 높은 액체냉각, 액침냉각 등 차세대 열 관리 기술을 파주 센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DC 운영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감축, ESG 측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20년 이상 쌓아온 IDC 운영 및 구축 노하우, 에너지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IDC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무중단 전력 운영 △온도관리 △보안·화재 대응 등 운영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IDC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급 IDC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20 넘게 국내외 IT기업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 선도플랜트서 연간 7만톤 감축 전망…12개 기업 참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로 선정된 12개 중소·중견기업이 연간 7만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30일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지원 사업에 3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산업부의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2개사로 늘었다. 12개 기업은 총 678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통해 연간 7만톤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선도 기업에게 공정개선, 장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2년간 최대 30억원)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5개 기업이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을 통해 저배출 시스템·설비를 구축했다. 산업부는 성과교류회를 개최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 등을 후속 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개 계속 구축기업과 3개 신규 선정기업이 보다 효과적인 저배출 시스템·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12개 기업의 성과를 보고서, 동영상 등의 형태로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익 995억원…OCI 실적 반영 영업이익 확대
OCI홀딩스가 올해 1월말 종속기업으로 편입된 OCI의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OCI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 8650억원, 영업이익 99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4.0%, 52.8% 증가했다. 분할 전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1% 감소했다. OCI홀딩스는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를 완료하면서 33.25%에서 44.78%로 늘었다. 이에 따라 OCI는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이 됐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에서 종속기업인 OCI의 매출액 및 손익 구조 변동 등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하면서 지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OCI홀딩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OCI의 실적을 반영하면서 724억원의 일회성 이익과 함께 199억원 규모의 외화 환산 이익 등 총 1107억원의 영업외손익을 더했기 때문이다. OCI홀딩스는 OCI를 편입하면서 OCI홀딩스는 매출액 3750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이 증가했다. OCI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정기보수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생산 및 판매량이 소폭 감소해 매출액 1612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는 매출액 53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새만금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정기보수 영향에도 불구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량 증가 및 평균 단가 상승효과로 매출액 905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제영 OCI홀딩스 전무는 “최근 중국산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글로벌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의 불안정한 수급 체계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OCIM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의 프리미엄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오는 2분기에는 정비보수 종료 및 생산량 정상화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5% 규모로 자기주식 매입 및 소각을 시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2% 규모인 약 400억원에 대한 신탁계약을 우선 체결했고 이후 해당 주식의 취득을 완료하면 소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풀무원하면 두부와 콩나물을 파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크다. 실제로 국내 두부·콩나물 시장에서 풀무원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비교적 신생 브랜드인 ‘지구식단’도 지난해 이효리가 복귀 ...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굽이굽이 구릉을 덮은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부드럽다. 융단 위엔 윤기를 뽐내며 뻗은 고사리와 알록달록 다양한 식물들이 원시림인양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한다. 총 1만8200㎡ 규모, 크기만 보면 대형 ...
삼성물산 ‘저탄소’·현대건설 ‘원전’…R&D투자 비율 늘리는 대형 건설사
대형 건설사들이 신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매출 대비 가장 많은 비용을 연구개발 투자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사용한 연구개발 투자 비용은 매출액의 1%를 초과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4760억원으로 전년 3836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 삼성물산의 연구개발비 투자 비용은 매출액의 1.14%로, 지난해 처음 1%를 넘겼다. 삼성물산은 친환경 시장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성물산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탄소저감 콘크리트 개발이다. 최근 삼성물산은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의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건설업계 최초로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탄소배출량을 약 40% 낮춘 저탄소 PC를 개발해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에 실제 상용화 했으며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을 70% 낮추는 ‘제로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연구개발 담당 조직에 주거성능연구소 연구원 18명을 두고 친환경 건축물 설계와 평가기술 확보, 신규자재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당 조직에 대해 “친환경, 콘크리트 분야 등 기술을 선도하고 친환경 기술확보를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고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1642억원으로 전년 136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전체 매출액 중 1.04%를 차지한다. 현대건설은 2017년도부터 꾸준히 매출액의 1% 이상을 연구개발 투자에 사용해 왔다. 현대건설이 주력하고 있는 연구개발 분야는 기반기술과 신성장사업, 스마트 건설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현대건설이 국내외에서 원전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형원전 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MR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미국 SMR개발사 홀텍과 독점계약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발주가 재개된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연구원’ 조직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술연구원의 연구원은 총 157명이었으며 190억원의 인건비가 사용됐다. 연구과제는 72건으로 이 중 60건이 내부 과제였다. 현대건설 측은 올해 2명 줄어든 155명의 연구원을 통해 62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과제 당 연구비용은 8500만원으로 전년(6500만원0)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개발 투자가 매출로 곧바로 이어지진 않는다. 실제 상용화에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건설업종 특성상 신사업에 대한 연구개발이 아닌 경우, 오랜 시간 쌓아온 시공법을 바꾸는 게 어렵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하는 연구개발은 실제로 상용화되기 까지 굉장히 까다롭고 오랜시간이 걸린다”며 “현재 현장에 적용되는 토목기술 등도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왔던 방법이기 때문에 연구개발이 이뤄진다해서 급격하게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대형 건설사가 아닌 이상 연구개발투자에 나서는 것도 어렵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의 경우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수 있지만 이 역시 곧 바로 매출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할 여력이 있는 회사들만 연구개발 비용을 늘릴 수 있다”며 “대부분 건설사들은 영업이익률이 낮은 만큼 신성장 동력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바디프랜드·세라젬, 갱년기 여성 공략 위한 제품 출시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이 갱년기 여성을 위한 제품 출시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카르나, 세라젬은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선보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최근 케겔 운동을 도와주는 안마의자 ‘카르나’를 출시했다. 카르나에는 골반저근부 진동파장 신기술이 적용돼 평소에 관리하기 어려운 요도괄약근을 자극한다. 착석부에 웨이브 마사지 모듈로 이용자의 골반저근 부위에 직접 진동을 전달해 골반 근육에 케겔 운동을 유도한다. 특히, 카르나에는 진동모듈이 2개가 달려있어 각각 다른 주파수를 적용해 골반 저근을 강화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골반저근운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갱년기 여성 등 여성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경과 관련한 혈자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주는 여성 마사지 프로그램(퀸즈 릴랙스)과 노장년층 특화 마사지 프로그램(그랜드 시니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가 크기가 작았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카르나를 출시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크기를 23% 줄였으며, 신체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체구가 작은 여성들도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그동안 회사를 헬스케어로봇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팬텀로보, 팔콘 등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을 잇따라 출시해왔다. 이와 별개로 카르나는 제품군 다양화 차원에서 출시됐다. 세라젬도 지난 16일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메디테크’를 선보였다. 이너핏은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을 통해 골반근육과 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을 교대로 자극하고 자동 케겔 트레이닝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온열과 진동 에너지를 전달해 근육의 통증을 완화한다. 이너핏은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와 근육통 완화 등 2가지의 사용목적을 인증 받았다. 이너핏의 주요 타깃은 갱년기 여성, 출산한 여성이지만 요실금 예방을 목적으로 다른 여성들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주요 학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여성의 요실금 유병율은 40% 이상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요실금 관리 기기 시장 규모는 2022년 1억7030만달러(한화 약 2355억원)로 오는 2032년까지 2억8207만달러(약 3901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라젬은 ‘7케어 솔루션’ 사업 전략에 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세라젬 관계자는 “그동안 세라젬은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 침상형 마사지 기기를 주요 제품으로 판매해왔지만 올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안마의자뿐만 아니라 운동, 뷰티, 영양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너핏 메디테크 출시는 사업 확장 전략인 7케어 솔루션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영역이 의료 현장에서 소비자 일상으로 빠르게 전환된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척추와 휴식, 영양, 뷰티, 순환, 운동, 멘탈 등 7가지 핵심 사업 영역을 정의했다. 세라젬은 올해 각각의 영역에 맞춰 이온수기 밸런스워터, 우울증 치료기, 전위치료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1%나눔, 장애인에 100% 희망이 되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희망날개’·‘희망공간’과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날개’는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공간’은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56명의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공무원·군인과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장애인 781명에게 의족·휠체어·안구마우스·경기용 장비 등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편의와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줬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까지 가능하게 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재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020년에 국가보훈부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대상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이 마비되신 분들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하는 보행보조기(C-Brace)를 지급했으며, 국내 기업이 개발한 로봇 의족 RoFT(Robot Foot)를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로봇 의족 보급에도 힘을 보탰다. 또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희망공간 사업은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해왔으며 2023년 까지 장애인 시설 및 장애아동 가정 86개소를 리모델링해 2,4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공간과 시설을 선물했다. 특히 작년에는 저소득 장애인 25가구와 장애인 안전 시설이 필요한 아동복지 시설 11개소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지난 17일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의 3기 수료생이 탄생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4주) 등 28주 동안 진행된다. 과정 중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박4일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과정, 비즈니스 기초실무, 비즈니스 매너, 직장인 소통 기법, 자기 PR스피치 교육과정을 포함한 워크숍도 시행한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하는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까지 총 41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36명이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인기 대중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사업 개시 이후 2023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34명을 선정하여 총 74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들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300만회가 넘는다. 2023년에는 장애예술인과 대중가수의 만남이 서로에게 소중한 장면으로 남고, 서로의 힘이 모여 상승효과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장면(Scene)과 시너지(Synergy)의 합성어인 ‘SCENERGY’를 메인 테마로 잡았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의 추천을 통해 최종 선발된 성악가 강유경 씨(시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 씨(지적장애), 보컬·기타리스트 배희관 씨(시각장애), 화가 석창우 씨(지체장애), 피아노 병창 최준 씨(자폐성 발달장애)가 참여한다. 또 부활, 안예은 등 5팀의 가수가 출연하여 콜라보 창작활동을 유튜브 채널 ‘포스코TV’에 게재하는 것은 물론 방송매체를 통해서도 방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한 장애예술인들은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의 기념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펼쳤으며, 캠페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위너를 수상했다. 올해도 포스코의 기부자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중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원…전년 대비 108.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8.8% 각각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 출시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의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및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및 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위주로 공급을 늘려 가고 있다.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이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해 현재 약 4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5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 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대전공장, 금산공장 등 한국공장의 영업이익은 노사 관계가 안정화 됨에 따라 소폭 개선됐다. 다만 대전 공장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포스코 이선동 명장,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에 근무하는 이선동 명장이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명장은 제철소 연주 공정 및 설비 관리 혁신과 협력사와의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현장 직원 중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명장은 1989년 입사 후 약 34년간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을 이끌어 온 현장 전문가다. 그는 연주분야에서 총 2194건의 공정 개선 방안을 제안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37건의 특허를 받았으며, 147억원 이상의 재무 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그가 개발한 연주기 설비 관리 시스템과 연주기롤러 자동 정렬 시스템은 설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작업 능률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이 외에도 이 명장은 2013년부터 고충상담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용 휴게 공간을 신설하는 등 업무 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선동 명장은 “맡은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며 “좋은 회사, 좋은 동료를 만나 함께 협업해 성과를 창출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2024 산업포럼] 서용윤 동국대 교수 “원청 중심 책임 부여가 추세…계약서·협정서 활용”
[2024 산업포럼] 유현성 스마트안전보건협회장 “하청업체 선정에 중처법·산안법 모두 따라야”
지주계 보험사, 1분기 성적 ‘미소’…신한라이프·KB손보 순익 1년새 15%대 증가
금융지주계열 보험사의 1분기 실적이 1년 새 대부분 증가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IFRS17·9 도입에 따라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순익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사인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의 순익이 15%대 급성장을 이어갔다.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던 하나금융 계열의 하나생명 역시 전년 대비 순익이 큰 폭 올랐다. 반면, 신한EZ손해보험이 지속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확보 과제를 떠안았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열 보험사 5곳(KB손해보험·KB라이프·신한라이프·신한EZ손해보험·하나생명)의 올 1분기 순익 총합은 5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088억원) 대비 8.77% 증가한 수준이다. 지주계 보험사 중 1년새 순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하나생명이었다. 하나생명의 올 1분기 순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20억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1년새 325%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보험영업이익이 늘어나며 순익 개선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있고, 채널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나오며 보험영업이익이 많이 개선됐다”며 “고금리 상황에 해외대체 투자 등 투자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보험부문의 체질개선에 따라 순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의 순익이 1년새 15%대로 증가했다. 먼저 신한라이프의 1분기 순익은 1542억원으로, 전년(1338억원) 대비 15.25% 증가했다. 보험상품 판매량 증대와 견실한 조직 성장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풀이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보험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다각화된 채널과 상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가치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2253억원) 대비 128.8% 성장한 5154억원을 시현했다. 보험손익은 신계약 성장에 따른 CSM 상각 증가 등으로 전년(1350억원) 대비 48.8% 증가한 2009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발생한 1회성 희망퇴직비용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20.1%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금융손익은 유가증권 매매익 및 평가손익 축소 영향으로 전년(647억원)보다 38.5% 감소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의 성과로 채널 기초체력과 고객서비스 레벨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보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미래 이익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KB손해보험의 순익이 2922억원으로 5개 보험사 중 가장 큰 순익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2538억원)보다도 15.13% 증가한 금액이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 1분기 KB손해보험의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2434억원으로, 전년(2조858억원)보다 7.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기보장성 보험 원수보험료는 8.51% 늘어난 2조2069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보험영업손익은 전년(2489억원) 대비 47.3% 증가한 3666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8조9030억원으로, 전년(8조1900억원) 대비 8.71% 증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상품 판매를 통해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규모가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해서는 순익이 소폭 줄었다. KB라이프의 올 1분기 순익은 1034억원으로, 전년(1241억원) 대비 16.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분기 228억원 순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다. 신계약비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손익 구조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호적 시장환경과 보유채권 교체 등의 수익률 관리를 통해 추가 투자손익을 확보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한EZ손해보험의 경우 적자를 이어갔다. 신한EZ손해보험은 1분기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분기에도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 2건 의결
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통해 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 2건이다. 세부적으로 금융위는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신탁 수익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대한 ‘자본시장법’상 특례를 부여해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하는 방식을 통해 전자 등록 방식의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한 후 이를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 간 유통할 수 있도록 했다. 씨비파이낸셜솔루션에 대해서는 금융상품판매업 등록 및 1사 전속의무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특례를 부여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예금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영농철 농가 일손돕기 실시
NH농협금융지주는 30일 경기도 김포 신곡리 소재 화훼농가에서 이기현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소관 부문 임직원들이 영농철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사장과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임직원들은 묘목 심기와 분갈이 등의 영농작업을 지원하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기현 농협금융 부사장은 “작은 일손이지만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금융은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B금융, ‘KB Innovation HUB센터’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진행
KB금융그룹은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지원 전담 조직인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금융위원회, 정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을 초청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매년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KB스타터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25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2100억원을 투자하고 KB금융 계열사와 312건의 협업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이어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육성기관,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대표적인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종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KB의 강점인 금융 영역뿐만 아니라 비금융 영역과 신기술 영역에서도 스타트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KB스타터스’에서 많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에는 △센드버드(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이젠글로벌(AI 금융데이터) △트립비토즈(숙박예약 플랫폼)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KB금융과 함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며 성장했던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어진 교류의 시간에서는 정부 투자기관, 벤처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가 금융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사업 등에 대해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멘토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담당자들과 협업도 논의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DGB대구은행, ‘공무원 융자추천서 비대면 발급’ 서비스 실시
DGB대구은행은 비대면으로 공무원 융자추천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경우 DGB대구은행의 공무원 대출상품인 ‘iM공무원 융자추천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공무원연금공단 직접 방문 또는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발급 절차를 거친 후 가능했다. 그러나 금융결제원,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해 진행되는 본 서비스의 시행으로 기존의 사전 대출 신청 절차 없이 iM뱅크 앱에서 ‘iM공무원 융자추천대출’의 원스톱 대출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해져 간편하고 빠르게 대출 가능 금액 조회 및 융자 추천서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iM공무원 융자추천대출’은 최대 5000만원 한도로 10년까지 지원하는 공무원 특화 대출상품이다. 일시상환, 분할상환, 종합통장대출 등의 방식으로 상환할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최저 4.99%(4월 30일 기준)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 은행장은 “비대면 공무원 융자추천서 발급 서비스 실시를 통해 고객이 더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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