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방콕 최대 번화가에 ‘태국 1호점’ 오픈

뿌링클 ‘치킨 스킨·치킨 조인트’ 현지 특화 메뉴로 선봬

bhc치킨 태국1호점 ‘bhc 센트럴월드점’ 방문객들이 매장을 이용하는 모습 <사진제공=bhc>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방콕에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주말에 문을 연 bhc치킨 태국 1호점인 ‘bhc 센트럴월드점’은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도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센트럴월드(Central World)에 위치했다.

태국 센트럴월드는 애플, 나이키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된 복합 쇼핑몰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다. 음식 축제 등 행사가 자주 열려 해외 관광객에게도 필수 방문코스로 꼽힌다.

bhc 센트럴월드점은 약 179㎡ 규묘며 좌석은 90석이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인테리어 포인트로 활용했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는데 좋도록 밝고 따뜻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에서는 K-치킨의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핫뿌링클’, ‘골드킹’ 등과 함께 연골, 껍질 등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와 같은 태국 현지 특화메뉴가 제공된다. 여기에 K-푸드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반영해 떡볶이와 같이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bhc치킨 관계자는 “태국 진출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K-치킨의 인기와 명성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동남아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출한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을 본격 확대,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외식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태국 1호점은 동남아 내 11번째 매장으로 bhc치킨은 미국 LA 파머스마켓점을 포함해 총 5개국, 12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bhc치킨은 2018년 동남아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홍콩점을 오픈한 데 이어 현지 기업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6개점을 오픈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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