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떠난 CJ제일제당, 알리익스프레스 입점…론칭 이벤트도 진행

CJ제일제당이 지난 7일 오후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그랜드 론칭한 CJ제일제당 제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갈무리>

CJ제일제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입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쿠팡과 납품가 갈등 끝에 쿠팡과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오후부터 알리의 케이베뉴(K-venue)관에서 햇반, 비비고 만두 세트, 비비고 사골곰탕, 고메 중화식을 포함한 자사의 인기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자사의 인기 제품을 할인하는 론칭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케이베뉴관은 알리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국 제품 판매 채널이다.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들은 우리나라에서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통상 사흘 이내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피앤지 등이 입점해 생활용품과 음료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생활용품·가공식품 외에 과일과 채소, 수산물 등 신선식품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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