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수선 사업’ 양수…페트 사업 이후 두 번째

시간 입력 2024-05-17 07:00:00 시간 수정 2024-05-16 17:34:0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음료 공급 기계인 디스펜서, 음식점 등 롯데칠성음료 거래처에 납품
롯데알미늄에 맡기던 사업 직접 맡기로…양수금액 12억5800만원
2021년 페트(PET) 사업도 일부 양수…음료·주류 사업 운영효율성↑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음료 공급 기계) 장비 수선 사업을 양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롯데알미늄의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인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롯데알미늄의 일부 페트(PET) 사업을 양수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장비 수선 사업을 현금 12억5800만원을 주고 양수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롯데알미늄에 맡겼던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할 예정이다. 음료를 공급하는 기계인 디스펜서는 주로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이 공급되는 음식점에 설치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하게 되면,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더욱 빠른 A/S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와 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알미늄의 사업을 양수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2월 롯데알미늄의 페트사업 일부에 대해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음료 포장용기인 페트 공병의 자체 생산을 늘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롯데알미늄은 비효율 사업을 정리할 수 있어 양사 간 이득이다.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다. 현재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사업을 꼽고 육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알미늄은 2020년 12월 보일러 사업을 중단했다. 이어 2021년 3월엔 기계식 주차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사업을 신설법인 ‘엘파킹’에 양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제품 생산과 관련된 신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식품용 액화탄산가스 제조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향후 탄산음료와 맥주를 제조할 때 들어가는 액화탄산가스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69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8.0% 감소했다. 매출은 성장하는 추세에 있으나, 원재료비·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