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ChPN유럽에 지난 달 10일 27억원 출자…“유럽 내 김치 제조 인프라 확보”
대상, 올해 안에 폴란드 크라쿠프에 김치 공장 완공 예정
종가 김치, 지난해 하반기 폴란드 대형마트에 입점…1분기 폴란드 법인 매출 3억원

대상이 유럽 내 김치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폴란드 법인에 자금을 수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이 폴란드 법인인 대상ChPN유럽(Daesang ChPN Europe)에 지난달 10일 27억4800만원을 출자했다.
출자한 금액은 폴란드 김치 공장 제조 시설 확보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출자 목적에 대해 “유럽 내 김치 제조 인프라 확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상은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유기농 신선 발효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 ChPN과 합작법인 대상ChPN을 설립했다. 지분율은 대상 76%, ChPN 24%다.

대상 종가 김치가 폴란드 주요 대형마트 중 하나인 ‘까르푸’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자료=종가 김치 폴란드 인스타그램 계정>
폴란드 법인이 150억원을 들여 폴란드 크라쿠프에 짓고 있는 김치 공장은 올해 안 준공을 목표로 6613㎡(약 2000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대상은 해당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김치를 연간 3000t(톤) 이상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은 중국 롄윈강,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장에 이은 대상의 세 번째 해외 김치공장이다.
대상 종가 김치는 공장 완공 전인 지난해 하반기 현지 대형마트인 오숑(Auchan), 까르푸(Carrefour) 등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대상 폴란드 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5월 설립 후 12월까지 8개월 간 82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1월~3월) 매출액은 3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상은 종가 김치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식품 매출액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까지 유럽 현지 식품 사업 연간 목표 매출액을 1000억원으로 잡았다.
대상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5% 늘어난 4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544억원으로 전년비 36%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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