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기부금 17억 증가

현대백화점이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에서 ‘2023년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4년 선정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금융기업 413곳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3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백화점은 100점 만점에 97.7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평가다. CEO스코어는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8개 부문에 걸쳐 경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평가는 업종(16개)과 매출 규모(10조·5조·2조 이상, 2조 미만)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되 8개 부문의 세부 항목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각 부문당 100점씩 총 800점 만점으로 집계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사회공헌사업 내용 <자료=현대백화점그룹>
현배백화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선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 기부금 증감률, 온실가스 배출 증감률, 에너지사용량 증감률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기부금 비중 증감률이 2022년 대비 2023년 0.0567%p로 커지면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4조2074억원, 기부금은 60억원으로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1431%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해 기획조정본부에서 ESG 경영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2개 계열사로 구성된 실무협의체가 분기 1회씩 추진 과제 수립과 추진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 2006년 설립된 ‘현대백화점 사회복지재단’을 구심점으로 모든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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