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삼양식품 사회공헌 확대…2개 재단, 3년 연속 공익사업비 증가

시간 입력 2024-05-27 17:45:00 시간 수정 2024-05-27 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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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원동문화재단·삼양이건장학재단,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사업비 늘려
삼양식품, 삼양원동문화재단에 지난해 9억7007만원 기부…2년 전 대비 235% 증가
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1조1929억원 ‘사상 최대’…해외 매출 8093억원으로 전년비 34% 늘어

수출 호조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양식품의 2개 비영리재단이 공익목적사업비를 최근 3년 연속 늘리며 사회공헌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삼양원동문화재단의 공익목적사업비는 2021년 4억636만원, 2022년 8억4528만원으로 1년 새 108%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인 2023년엔 전년비 33.0% 증가한 11억2384만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또 다른 비영리재단인 삼양이건장학재단 공익목적사업비도 2021년 1억1000만원에서 2022년 1억52000만원, 2023년엔 2억원으로 3년 연속 늘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삼양식품 창업주인 고(故) 이건(以建) 전중윤 명예회장의 배우자인 원동(遠東) 이계순 여사가 2017년 3월 설립했다. 제 1대 이사장으로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2020년 1월엔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인 김정현 제 2대 이사장이 취임해 현재까지 재단을 이끌고 있다.

삼양원동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와 인재 지원, 나눔문화확산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에 구호물품을 지원했고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도 후원했다. 익산지역 호우 피해복구를 위해서도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세종학당(인도네시아) 학습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삼양이건장학재단은 전중윤 명예회장이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1970년 설립한 재단이다. 현재 장학금 지급, 학술연구지원을 주로 하고 있다.

공익재단이 사업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입되는 기부금이 많아져야 가능하다. 실제 삼양식품 삼양원동문화재단이 최근 매년 공익목적사업비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양식품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 지난해 1월 삼양식품은 삼양원동문화재단에 9억7007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앞선 2021년도 기부금(2억8924만원)에 비해 235% 증가한 수치다. 2022년도 기부금(7억152만원)과 비교해서는 38% 늘어난 수치다.

삼양식품은 수출 호조로 최근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929억원, 영업이익은 14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8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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