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헬스뉴트리션, ‘오스트라라이프’ 론칭 준비…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시장 진출  

시간 입력 2024-05-29 07:00:00 시간 수정 2024-05-28 17: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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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2년 6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기준 신설
메일헬스뉴트리션, 오스트라라이프 상표 등록 마쳐…제조는 모기업 매일유업이 맡아
올해 4월 출시된 일동후디스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와 경쟁 전망

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신규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를 통해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조만간 이 시장에 먼저 진입한 일동후디스와 경쟁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인 오스트라라이프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오스트라라이프 제품의 생산은 모기업 매일유업이 맡을 예정이다. 앞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올해 1월 오스트라라이프 상표권 등록도 완료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 6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의 유형·기준·규격 등을 신설한 바 있다.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특수영양식품의 한 종류로 분류되며,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영양 성분을 조정하고 배합해 제조·가공한 식품이다.

식약처가 기준을 신설한 후 최초 제품은 올해 나왔다. 국내 최초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일동후디스가 올해 4월 선보인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이다.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아직 출시된 제품이 적은 시장이다. 조만간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오스트라라이프를 출시한다면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두 번째 기업이 된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이미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도 일동후디스와 경쟁하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브랜드 ‘셀렉스’를,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과 매일유업은 최근 환자용 식품이나 고령자용 식품 등 이른바 ‘케어푸드’ 분야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출산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존 대표 제품인 분유로는 성장을 이어나가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매일유업은 지난 9일 균형영양식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브랜드 ‘메디웰’을 리뉴얼해 출시하기도 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10월 매일유업 헬스앤뉴트리션 부문이 물적문할해 신설된 회사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2.6% 증가한 10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46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제품을 제조하는 데 드는 비용인 매출원가가 2022년 416억원에서 2023년 578억원으로 1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이 영업손실 규모가 커지는 데 영향을 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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